전국민이 전부다 같은 정치성향을 가지면, 그게 사회주의국가랑 다른게 뭔가요. 정치성향이라는건 어떠한 '목적'을 이루기 위한 '방법론'의 차이일 뿐인겁니다.
자꾸 종북, 좌빨 이렇게 못박아놓고 무조건 나쁜거다 라면서 몰아세우시는데요.
평화와 전쟁중에서 하나를 고르라면 전쟁을 고르는 사람은 별로 없겠죠?
자 그럼 그 평화를 지키기 위한 방법론을 무엇을 쓰느냐에 대해서 의견이 다른겁니다. 만약 북한에 어느정도 식량지원을 해주는 대가로 금강산 관광을 하게된다. 라고 하면
'뭐냐! 왜 그렇게 돈을 막 퍼주냐!' 라고 할 사람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금강산 관광을 하게된다면, 그 주변에 있는 군대들 다 뒤로 물려야됩니다. 관광해야되는데 주둔지 다 보이고 그러면, 자기네 보안상도 별로 안좋으니까 말이죠. 군대가 뒤로 물러난다는 것은? 혹시라도 전쟁이 일어났을 때 그만큼 내려오는 속도가 느려지고, 선제공격을 하지 못하는 우리나라로서는 대비할 시간을 벌 수 있는 매우 귀중한 기회가 생기게 되는 것이죠.
뭐든지 단적인 면만 바라보면 거부감이 들 수 있는거고 장점이 잘 안보일 수 있습니다. 위에 적어놓은 이야기도 그냥 단적인 예에 불과합니다. 특히나 저러한 작전상의 이유는 보안상 중요한 이야기라서 국민들에게 대대적으로 홍보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만 결국은 국민들에게 많은 영향을 줍니다. 비단 전쟁시의 이야기뿐이 아니라, 휴전중인 국가간에 관광등으로 교류가 생긴다는 것은 그만큼 나라의 긴장이 완화되어 있다는 것이고 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적다는 것이니까, 외국인들의 투자를 유치하기에도 좋은 상황인 겁니다.
물론 이러한 방법론에 찬성하는 사람도 있고 반대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적어도 의사표현의 자유가 있는 국가라면 그러한 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것에 대한 자유는 존중되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초등학교때 배우는 말이 있죠 "자유에는 항상 책임이 따른다." 라고 말입니다. 자신의 의사를 표현할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는 자신이 한 말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