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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토비는 어디에?'..'SNL코리아' 풍자 약화
게시물ID : star_1593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릴케
추천 : 4
조회수 : 106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6/10 20:12:01

모그룹 CJ 검찰 수사에 tvN 정치풍자 코너 3주째 불방

 tvN 생방송 코미디쇼 'SNL 코리아'가 최근 예전 같지 않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성인 코미디와 함께 프로그램의 양대 축이었던 시사 풍자가 크게 약화했다는 지적이다.

대표적인 정치 풍자 코너 '글로벌 텔레토비'는 지난 8일 방송까지 3주째 자취를 감췄다.

제작진이 내세운 공식 이유는 소재 부족이다. 뚜렷한 정치 이슈가 없어 제작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남북한 이슈가 하루가 멀다 하게 터져 나오는 지금 현직 대통령을 상징하는 또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빗댄 정으니 캐릭터를 내세운 '글로벌 텔레토비'의 결방은 납득하기 어렵다.

간판 코너 '위켄드 업데이트'에서도 굵직한 사회 현안과 관련한 풍자를 찾아보기 어렵다.

지난 8일 방송에서 남북한 대화 재개를 제외하면 괴물쥐와 축구 국가대표팀 등 비교적 가벼운 이슈들이 소재로 다뤄졌다.

대신 성인 코미디의 비중은 더욱 커졌다. 지난 8일 방송은 호스트인 가수 아이비의 섹시 이미지를 십분 활용한 코너들로 꾸며졌다.

방송 후 홈페이지 시청자 게시판에는 '정치 풍자가 없으니 재미가 없다' '누구 눈치 보는지 모르겠지만 너무 몸 사린다' '초심을 찾았으면 좋겠다' 등의 의견이 올라왔다.

이처럼 시사 풍자가 약화한 배경에는 검찰 눈치보기가 작용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tvN을 운영하는 CJ E&M의 모그룹 CJ를 향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면서 사정 당국을 의식해 '자체 검열'을 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검찰 수사가 시작된 후부터 '글로벌 텔레토비'가 불방됐다는 사실이 이런 해석을 뒷받침한다. 지난달 말 최일구 앵커를 앞세운 '끝장토론' 첫 방송이 '내부사정'으로 전격 연기된 점도 최근 상황과 무관치 않을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tvN 관계자는 "여러 상황을 고려해 논란이 될 만한 것은 자제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연합뉴스


요즘 그런 모양이군요

예능도 정권 눈치보며 방송해야 되는 시대군요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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