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강변에서 타서 룰루랄라 하면서 지인과 뒷쪽 지하철을 탔습니다.
왕십리를 지나서 상왕십리에 도착 했을 때 어떠한 느낌도 없었는데
상왕십리에서 열차가 계속 정차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기관사가 지금 문제가 발생했으니 잠시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라고 했고
승객들은 그냥 계속 자기 할 일을 하더군요..
얼마 뒤에 기관사가 열차가 사고가 났으니 내리라고
이 차는 더이상 운행이 불가능 하다며 방송을 하였고.
그 방송을 듣고 내렸는데 이미 지하철 플랫폼에 사람들이
빼곡히 있었습니다.
저는 상황 파악을 하려고 우선 뒤를 쳐다보고 앞을 쳐다 봤는데
앞에서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었고
소방 대원이 빠르게 내려 오고 있었습니다.
저는 뒷차량에 있었던 터라 사고의 느낌은 없었고 계단을 올라서
나가는 출구쪽에 도착 했을 때 이미 사고로 다친 사람들이 누워있었고
몇 분은 이미 기절해 있었고. 제 앞을 지나가던 어린 학생은 사고의 여파로 다리가 풀려서 주저 앉더군요.
저는 빨리 지상으로 올라와 뒤를 돌아 보니 많은 수의 구급차량이 있었습니다.
구급 대원들이 신속하게 와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요새 한국에 사건 사고가 많네요..
모두 안전 주의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