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삼십대 초반 남징어 입니다.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7년 좋아한 첫사랑은 연예인 지망생 동창한테 가고...
대학가서 썸타던 친구는 군대간 사이에 결혼하고...
사회 나와서 처음 사귄 여자친구는 어느 날 갑자기 잠수타서 사라지고...
그 다음 여친은 알고 보니 약혼자 있는 사람이고...
충격에 4년간 연애도 안하다 사귄 연하 여친은 대학 들어가더니 다른 놈 만나 잘 놀고 있고...
그러다 헤어지고 나서는 술만 취하면 전화오고...
그 뒤 3년 만에 우연하게 알게 되어 내가 지금도 좋아하는 여인은 노래방 도우미일 하고 있다고,
자기 같은 사람이 날 무슨 염치로 만나냐고 밀어내기만 하고..
직업이 무슨 상관이냐 속이지 않고 말해 준 것 만으로도 나는 괜찮은데...
제가 이 사람을 놓아야 할까요 잡아야 할까요...
진짜 이 사람은 내사람인거 같은데 자꾸 밀어내니 힘들어요...
평범한 여자 만나라고 자꾸 그러는데 누구나 다 평범한 사람이잖아요...
난 괜찮은데 그 사람이 힘들어 하면 놓아 주어야 하나요?
아니면 날 믿을 수 있게 더 확신을 주어야 할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