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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이하 대표팀, 덴마크와 아쉬운 1-1 무승부...2위로 대회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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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BoA*
추천 : 0
조회수 : 4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6 22:2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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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가 ‘가상의 독일’인 덴마크와 무승부를 기록하며 리우올림픽 본선을 대비한 모의고사를 끝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 올림픽 축구대표팀은 6일 오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덴마크 올림픽 축구대표팀과의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40분 문창진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덴마크에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국은 종합 성적 1승 2무로 2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를 끝냈다.

한국은 4-2-3-1 포메이션으로 덴마크를 맞이했다. 최전방에 김현(제주)이 섰고 2선에 류승우(빌레펠트), 문창진(포항), 김승준(울산)이 포진했다. 허리에는 이찬동(광주)과 박용우(서울)가 나란히 섰고 포백 수비라인에는 심상민(서울), 정승현(울산), 최규백(전북), 박동진(광주)이 자리를 채웠다. 골키퍼 장갑은 구성윤(콘사도레 삿포로)이 꼈다.

한국은 시작부터 빠른 템포로 덴마크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4분에는 첫 공격 기회를 잡았다. 김승준의 패스를 이어받은 박용우가 페널티 박스 안쪽으로 쇄도 후 류승우에게 패스했고, 류승우가 이를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2분 뒤에는 문창진의 왼쪽 코너킥을 김승준이 중앙에서 헤딩으로 이었지만 상대 수비가 먼저 걷어냈다.

덴마크는 양쪽 측면을 활발하게 사용했다. 전반 12분에는 코너킥 기회를 얻었다. 앤드류 율세아의 왼쪽 코너킥은 한국 수비가 걷어냈다. 앤드류 율세아는 이를 다시 잡아 왼쪽 측면에서 다시 한 번 크로스로 이었으나 구성윤 골키퍼가 먼저 잡아냈다. 

한국은 전반 27분 페널티 박스 앞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문창진이 올린 크로스를 김현이 백헤딩으로 연결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1분 뒤에는 김현이 아크써클 왼쪽에서 앞으로 툭 쳐 준 크로스를 류승우가 빠른 스피드로 문전까지 돌파해 이어받았지만 슈팅까지 연결되지는 못했다. 한국과 덴마크는 전반 중반에 들어서면서 강한 공격보다는 안정적인 플레이로 상대의 약점을 노리는데 집중했다.

전반 32분 한국은 코너킥 상황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 문창진이 오른쪽 코너에서 올린 킥을 김승준이 골 에어리어 안쪽에서 강한 헤딩으로 연결했지만 덴마크 예베 홀비아 골키퍼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 공격을 시작으로 한국의 흐름에 힘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전반 34분에는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한 문창진이 아크써클 부근에서 슈팅했지만 예베 홀비아 골키퍼가 먼저 잡았다. 

두드리던 한국은 결국 전반 40분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김승준이 상대 아크써클 앞에서 넘어지면서 앞으로 낮게 찔러준 패스를 문창진이 오프사이드 트랩을 무너뜨린 뒤 침착하게 슈팅으로 연결해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이 골로 1-0 리드를 잡으면서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김승준과 김현을 빼고 최경록과 황희찬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흐름도 여전히 한국의 몫이었다. 후반 4분에는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상대 수비를 제치고 페널티 박스 안에 있던 문창진에게 연결했지만 문창진의 마지막 슈팅은 다소 어긋났다. 이어진 문창진의 결정적인 문전 오른발 슈팅은 예베 홀비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덴마크는 선수 대부분이 라인을 내려 수비에 치중한 뒤 측면을 통한 역습을 노렸지만 위력은 크지 않았다. 한국은 문창진과 류승우를 빠르고 폭넓은 움직임을 활용해 상대 뒷공간을 끊임없이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17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프리킥을 얻었다. 문창진의 크로스는 상대 수비를 맞고 나온 뒤 류승우가 이어 잡았고, 다시 돌파를 시도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았다. 덴마크는 연달아 선수를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조직적으로 나섰지만 한국의 끊임없는 두드림 때문에 공격에 힘을 더하지 못했다. 간혹 얻은 공격 기회도 끈끈한 한국 수비라인에 가로막혔다. 덴마크는 후반 30분 마틴 빈고가 골대 정면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왼쪽으로 빗나갔다.

한국은 후반 37분 이찬동과 류승우를 빼고 김민태와 박인혁을 투입했다. 남은 시간 동안 한국은 덴마크의 역습을 침착하게 막아내며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마지막 2분을 버티지 못했다. 후반 추가시간 덴마크의 니콜라이 복메슨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다 잡은 승리를 놓친 신태용호는 아쉬움이 가득했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4개국 올림픽 국가대표 축구대회>

대한민국 1-1 덴마크
득점 : 문창진(전40, 대한민국), 니콜라이 복메슨(후47, 덴마크)
출전선수 : 구성윤(GK) - 심상민, 정승현, 최규백, 박동진 - 이찬동(후37 김민태), 박용우 - 류승우(후37 박인혁), 문창진, 김승준(HT 최경록) - 김현(HT 황희찬)

부천=안기희
사진=FAphotos
출처 http://www.kfa.or.kr/news/news_view.asp?BoardNo=13160&Page=1&Query=Gubun%3D1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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