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한달. 겨우 참으니 이제 괜찮다 다 잊엇다 싶엇는데 또 갑자기 엄청 보고싶네요. 뭐 그리 좋아서 그러는지 ㅋㅋㅋ 포기햇던 재회도 한번 또 생각해보기도 해요 오늘 졸업식 다녀왓는데 사방이 꽃다발 천지더라구요 저 실습할 때 꽃다발 들고 병원 와줫던게 생각나 하루종일 우울해 혼낫네요 그 애도 제 생각을 할까요 감정이란게 무섭네요. 전 아무것도 없는 그 애가 너무 좋앗거든요 멋진 옷, 멋진 선물 다 필요없이 군복입고 절 보며 환히 웃는 그 모습이 좋앗어요 다시 한 번만 볼 수 잇다면 참 좋겟어요 절 용서하고 한번만 다시 저에게 손내밀어준다면 전 왜 이제왓냐고 꼬옥 안아줄 수 잇는데.. 이 꿈은 저 혼자 꾸는걸로 하려구요 먼저 손내밀 용기도 없는 저는 그냥 이렇게 아파야죠 참 보고싶네요, 그 웃는 모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