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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한테 복수하려고 하는데요
게시물ID : humorbest_1593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흠Ω
추천 : 53
조회수 : 5080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2/19 11:48:14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2/18 15:36:18
20년간 고통의 세월을 보내온 어머니

외가댁에서 돈을 야금야금 1억원 정도 갉아 먹은 아버지(라고 부르기도 싫습니다만)

마초의 극치를 달려

 '애비가 술먹고 자식 때릴수도 있는거 아니냐?'
 
고 하며 자신은 무조건 잘못이 없고 제 어머니를 잘못만나서 자기 인생이 이렇게 막장이 됐다고 주장하는사람

자신이 잘못했다는걸, 한사람의 인생을 망치고 정신적으로 죽였다는것을 알면서 모른척 하는건지

정말 모르는건지 언제나 어처구니 없게 당당하고 큰소리 치고 때리고.

제가 머리가 크고 몸이 크고 자신은 늙어버려 이제 끝이 보입니다.

전 죽이고 싶습니다.

죽여서 엄마의 트라우마가 사라지고 마음이 1초라도 행복하다면 죽여버리고 싶습니다.

정말 착하다고, 어려서 부터 순하디 순하다고 들어오던 어머니가 제가 있는곳에서 말씀하십니다.

 '배를 갈라서 창자를 다 들여내서 칼로 쑤셔 죽여도 시원 찮을 놈'
 
이라고

저희어머니가 아버지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 이렇게 살고 있지 않았을겁니다

아버지가 저희 어머니를 만나지 않았다면 아마 더 쓰레기가 되었겠죠.

저희 어머닌 바봅니다.

모두 자신의 선택이 그른거라고 합니다. 

 '그때 끝냈어야 하는데...'

하면서 그때 끝내지 못한 자신을 책망합니다.

1억원. 받아낼 증거 그런것이 없습니다. 돈 요구 하면서 안주면 술먹고 횡포 부리고 돈주면 헤헤거리고.

이게 사람입니까.

어떻게 해야 합니까.

전 무섭습니다. 가서 쳐 패버리고 싶지만 칼에 찔릴까 두렵습니다.

어려서맞고 자란 기억이 트라우마로 남습니다.

육체 정신 그 무엇으로도 지지 않을텐데 무섭습니다.

어떻게 하죠. 도와주세요. 괴로워요.

아, 오늘 설날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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