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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주의 기독교(미국 공화당과 이스라엘에 헌정함)
게시물ID : religion_15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지발돈쫌
추천 : 6
조회수 : 425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02/10 09:28:59
야훼.png
(야훼와 야훼마눌 아세라... 이스라엘과 가나안/팔레스틴이 글케 싸우는 거 보면 이혼한 부부가 서로를 원수대하듯 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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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 있는 민족들 괜히 두들기고 그들의 땅을 차지해서는 자기 땅이라고 우긴다.
근거가 뭐냐구 물으믄 신이 지들한테 가지라고 했단다.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유대인들은 전쟁에서 제대로 이겨본 적도 없다.
세월이 지난 뒤에 지들이 이겼었다고 과거형으로 써놓을 뿐이다.

사실이야 뭐가 되었든 간에, 어딘가에 정착하려는 욕망을 가진 유목민들의 사고로는 남에 땅에 들어가도 모두 자기 땅처럼 여기게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런 사고로도 어느 정도의 민족적 규모의 양심은 있고 이 양심은 침략행위를 멈칫하게 한다.
멈칫거림을 없애고, 양심을 무시하기 위해서 그들은 신을 팔아 먹는다

야훼는 결국 처자 일부만 남기고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리는 무서븐 신이 되었다. 
다 죽이라는 명령을 살짝 안 따랐다고 족장의 직위를 해제하기도 하는 신이 되었다.


결국 그들의 자위적 역사서는 모든 일에 신이 일일이 간섭하는 것으로 그려지게 되어 있다

돼지를 키우는 것은 사막이나 다름 없는 초원에서는 자살행위와 같기 때문에 
신의 명령으로 돼지를 불길하고 불경한 동물로 분류해 버린 것이 그 예이다. 
사실 돼지만큼 효율적으로 칼로리와 영양을 제공하는 동물이 없지만, 
결정적으로 돼지는 소나 양과는 달리 인간과 거의 유사한 종류의 먹이를 먹기 때문에 
사막에서는 극히 위험한 동물인 것이다.

돼지 문제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율법들이 다 필요에 의해서 만들어졌다
그리고 후손들은 진짜 이유를 모르고 단지 신의 명령이라는 이유만 알고 지키게 된다

옆길로 샌 김에 좀 더 새보자. 

제정 러시아 말기에 매일 4교대로 벤치 앞에서 보초를 서는 임무가 근위대의 일과로 되어 있었다. 
새로 부임한 한 장교가 왜 그런가를 조사해보니, 
수십년 전에 새로 칠한 벤치에 귀부인들이 앉았다가 페인트가 치마에 묻는 불상사를 막기 위해 황제의 칙령으로 보초를 세운 것이 
이제는 칠이 너덜너덜해질 정도로 말랐는데도 황제가 깜빡잊고 중지명령을 하달하지 않아 계속 근무를 서고 있었단다. 
보초들이나 근무를 세운 장교들이나 이유도 모르고 수십년 동안 불필요한 곳을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바이블에 나오는 율법이라는 것들이 다 이 모양이다.
구약이든 신약이든 다 그때에는 필요했던 관념들일 수도 있지만 지금은 개그에 불과한 것들이 많다. 
그 뿐만 아니다. 그때그때 필요에 따라 짜깁기하다 보니 그들의 신은 일관성이 별로 없다
유일한 일관성은 "지꼴리는대로 한다"는 것 뿐이다. 

결국 앞뒤 모순이 생겨도, 아니 모순이 너무나 많기 때문에 걍 무조건 믿으라고 할 수 있을 뿐이다.
이성과 논리는 바이블을 믿지 못하게 만드는 적이기 때문에 항상 이성을 폄하하는데 골몰한다. 
특히나 성직자라는 족속들은 이런 사정을 뻔히 알고 있는 사기꾼이 대부분이다. 
성직자뿐만 아니라 권력자들은 다 그랬다.



이런 사정들을 다 안다고 해도 기독교인들은 쉽사리 바이블을 버릴 수 없다. 

왜냐하면, 바이블은 무지무지 편하게 자위적 만족감을 주었고, 남을 등쳐 먹는데 있어서 조금도 양심을 고려하지 않고 
오히려 열정에 들떠 올라 온갖 패악질을 저지를 수 있는 도덕적 방패가 되어 주었기 때문이다. 
아메리카 원주민 대학살, 근대의 제국주의 시대의 침략행위들은 모두 기독교가 면죄부를 미리 부여한 것들이다. 
"정의로운 힘"을 "사탄의 자식인 깜둥이와 누렁이"들을 처단하는데다 쓰는데 거리낄 것이 무엇이랴...


다시 함 물어보자.

가나안 족속들이 뭘 잘못했는데?

이 물음에 대해 신에 대한 불경이 어쩌구 우상숭배가 어쩌구 하는 대답을 하는 잉간들...
그대들을 "예수님의 산상수훈에서 전쟁과 학살을 고무하는 논리를 찾아낸 기호학자"로 인정해 주겠다. 

"하나님은 사랑"??? 놀구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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