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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게시물ID : sisa_1594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렌지파이
추천 : 4
조회수 : 20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01/10 08:19:04
친구따라 오유 와서 처음엔 그저 흔한 유머사이트겠거니 하고 지냈습니다.

그러는 동안 나꼼수가 유명해지고 오유는 진보성향을 가지게 되고요.

그렇게 진보성향 고등학생으로 살다가 일베에서 시비걸고 딴지걸고 하는 걸 보면서 내가 진짜 좌파쪽으로 선동당한 건지, 보수쪽에서 내세우는 가치도 확인하고 스스로 내 성향을 정해야 하는 게 맞는데 왜 진보쪽에서만 보고 있나 하는 생각도 했습니다.

한동안 그러다가 결론을 내렸습니다.

제가 아는 한 옳은 길을 걷는 건 진보였습니다.

제가 절대적으로 옳다고는 못하겠습니다만 적어도 제 생각만큼은 그렇습니다.

원래 사상이 특이해서 사상의 다양성을 존중하는 입장이라

무조건 보수를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일베에서 오신 분들은 또 나름대로의 생각을 거쳐서 보수를 택하신 분들이겠지요.

선동당해서 하는 행동이라기엔 지나칠 정도로 끈질기고 보수의 가치를 믿고 계시니까요.

대한민국이 어디서부터 시작된지도 짐작하기 힘들만큼 구석구석 뿌리까지 썩어있는 모습들을 가만히 보고만 있기는 싫습니다.

얼마 전부터 제 목표중 하나는 투표권이 생기면 기권표를 내더라도 모든 국민투표에 참여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작은 일이나마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목소리를 높이시는 오유분들 일베분들 힘내십시오.

마지막으로 오유분들, 자랑스럽고 항상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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