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중 발췌했어요!!

가장 먼저 뮤지컬 <위키드>의 한국 캐스팅에서 옥주현과 함께 초록마녀 ‘엘파바’를 연기하며 새로운 뮤지컬 스타의 탄생을 알린 박혜나는 신비한 매력의 언니 ‘엘사’를 맡아 고난이도의 노래를 자유자재로 소화해내 제작진의 찬사를 받았다. 특히 미국 버전의 <겨울왕국>에서도 ‘엘사’를 뮤지컬 <위키드>의 브로드웨이 초연에서 ‘엘파바’를 연기한 이디나 멘젤이 맡았다는 것으로 인해 박혜나의 목소리 캐스팅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뮤지컬 <풍월주>의 정상윤이 까칠한 매력의 아이스맨 ‘크리스토프’를, 언니인 ‘엘사’를 찾아 나서는 동생 ‘안나’를 돕는 트롤 ‘불다’는 <오페라의 유령>에서 강렬한 개성을 선보인 정영주가, 그리고 <모차르트!>에서 ‘레오폴드’를 연기한 윤승욱이 백마탄 왕자 '한스'의 노래를 각각 맡을 예정이다. 또한 윤승욱의 딸로 <보이스 코리아 키즈>에 출연했던 윤시영 양이 ‘안나’의 어린 시절 노래를 맡아 한층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겨울왕국>은 <라푼젤>에서 ‘라푼젤’을 연기한 성우 박지윤, <케이온>의 ‘리츠’, <주먹왕 랄프>의 ‘바넬로피’를 연기한 성우 소연, 영국 드라마 <셜록> 더빙판의 ‘셜록’을 맡았던 성우 장민혁, <나루토>의 ‘미나토’를 연기한 성우 최원형 등 전문 성우진이 가세해 아이돌 더빙과는 차원이 다른 목소리 연기를 들려줄 전망이다.

여기에 겨울왕국의 여왕 ‘엘사’의 타이틀곡이자, 골든글로브 시상식의 최우수 주제가상 부문에 노미네이트된 ‘렛 잇 고’는 엔딩 크레딧에서는 뛰어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걸그룹 씨스타의 리더 효린이 직접 부를 예정이어서 한층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한국 가수가 타이틀 곡에 참여한 것은 <뮬란>에서 ‘리플렉션(Reflection)’을 불렀던 박정현 이후 효린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