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말하자면 아빠친구아들이네요 ;;;;; 그냥 아버지 친구 아들 중에 제 고등학교 1년후배인 녀석이하나있었는데........ 항상 집에서 동네에서 또래 친구도 아닌 1년 후배인 그녀석과 저를 비교하곤 했습니다........ 워낙 동네에서 유명한 아이이기도 했습니다.......... 수학을 그렇게 잘해서 무슨 수학경시대회만 나가면 상타오고;;;;;; 집에서 니가 나이 한살많아도 영어는 걔가 훨 잘할거라는 비교를 하지 않나;;;;;; 대학도,, 재수해서도 가기 힘들다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바로 가드라구요- 이제 예과 1년 지났을텐데- 며칠전에 큰집가다가 교통사고로 죽었다는얘기를 고향내려가서 들었습니다............... 대학들가고나서는 뭐 어떻게 지내는지 신경도 안쓰는 아이었는데.. (고등학교때 1년후배인데도 워낙 집에서 저랑 비교를 많이해서 그런거 같아요;; 뭐 비교가 사실상 불가능하기도 하지만요..;;) 인생 참 부질없나봅니다......... 동네 부모님들의 선망의 대상이었던 아이가...(오늘 들어보니까 저만 아니라 모든동네친구들이 비교당한것 같드라고요;;;;) 인생 참 부질없네요........ ▶◀ 권모군의 명복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