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회의원이 러시아와 영토 분쟁을 빚고 있는 쿠릴열도(일본명 북방영토)를 방문한 자리에서 “전쟁을 하지 않으면 되찾을 방법이 없다”
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일본 언론에 따르면 무비자 교류 방문단의 일원으로 러시아가 실효 지배 중인 쿠릴열도의 구나시리(國後)섬을 찾은 일본유신회 소속
마루야마 호타카(丸山穗高) 중의원 의원(35)은 11일 저녁 구나시리섬 ‘우호의 집’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이 섬 출신인 방문단 단장에게
“전쟁으로 이 섬을 되찾는 데 찬성이냐 반대하냐”고 큰 소리로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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