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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에 고등학교 딸 얘기
게시물ID : gomin_15946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뉴월같아라
추천 : 0
조회수 : 38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2/22 01:26:45



저 중 3때 제가 제일 진학 가능성 높은데가

종교단체에서 만든 사립 학교였어요

그렇다고 다들 안가는 그런 특이한 학교 아니고. 가끔 불교재단이나 기독교재단 천쥬교재단이랑 관련있는 학교 처럼 그정도라서


제가살던 지역에 아무도 그 고등학교 피하거나 그런 사람 전교생에 단한명도없음 ..


비평준화지역이었고 굳이 나누자면 중상위권 고교였거든요 .




근데 아빠가반대.

중삼때 전학가서 ... 저는 대중교통으로 1시간 걸리는 곳에

전교에 아는 친구 아무도 없는 곳으로 고등학교를 다녔죠




10년이 흐른 최근 아주 최근 저더러


너 고등학교때 좋은 학군에서 고등학교 다니고 학원 다니고 뒷바라지 해주지않았냐는 말 들음. 

학원은 남들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다 다니던 시절에 저 고 2때 부터만 수학 영어 학원 다님.


아빠때문에 강제전학에 가까웠음. 왕복 두시간 거리를 다님. 인데


아빠 머릿속엔 꼭 내가 좋은 학군 바래서 멀리까지 다니는걸 부모가 매일 일찍 데려다 (버스타는데까지..) 주고

내내 학원 보내고 남들 보다 열심히 뒷바라지 한줄 알더라고요.


애초에 자식 얘기 안듣고 제멋대로 결정하고 남 인생 좌우지 하려는 사람은

기억도 제멋대로 저장할 가능성이 높음. 




조목조목 따졌더니 그랬나 ? 그래도 어쨌든 데려다주고 다닌건 맞잖아 라고 또 자기 유리한대로만 다시 저장함.




... 그냥 평생 저사람 성격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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