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게시글에서는 여러분이 소장하고 계신 사진이나 그림 파일 중에서 재미있거나, 기이하거나, 인상적이거나, 귀엽거나, 과거의 사건을 상기시킨다거나, 기타 등등의 이유로 다른 분들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이미지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면서 몇 년간 이런저런 이유로 그림 파일들을 수집하다 보니 꽤 많은 수가 모였습니다. 저도 제 사진 폴더에 어떤 짤방들이 있는지 기억을 못 할 정도라 종종 흝어보면서 잉여로운 시간을 보내곤 하는지라 이렇게 게시판에 올리면 다른 분들 중에서도 심심할 때 약간의 재미를 얻거나, 지난 인터넷 경험을 추억하거나, 혹은 그 중 본 적이 없는 몇 장을 소장하고 싶어하는 분들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시리즈로 올리게 되었습니다. 가나다 내림차 순으로 폴더 끝까지 올렸는데 마지막 글에서 2000장을 넘게 되니 괜히 성취감도 느껴지네요.
다만 이런 글을 올리면 몇몇 분들이 동참해 댓글로 다른 그림들을 소개하는 자리가 생기고, 그러면서 제 컬렉션도 보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흑심도 있었는데 너무 덤핑을 한 탓인지 아쉽게도 그 정도의 호응은 없었네요 ;_; 연작을 너무 오래 나눠 올리는 게 귀찮기도 하고 '댓글 더 보기'의 임팩트가 마음에 들어서 보통 본문 24장 + 댓글 99(+1)장에 맞춰 올렸는데 끝까지 다 보고 나면 원래 글에 추천하는 걸 잊어버리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결국은 자기만족이니까요 : ) 사실 창작이나 편집한 것도 아니고 그냥 그림 파일들을 무더기로 업로드했을 뿐인 게시글(이런 글에 후기씩이나 쓰다니 낯간지럽기도 하네요..)에 답글을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시리즈를 봐 주신 다른 분들도 재미있게 보셨다면 기쁘겠습니다.
덧붙여 짤방 모음을 소개한다는 생각 때문에 유머자료 게시판에 글을 쓰면서도 딱히 유머가 아니거나, 시사나 블랙 유머에 가깝거나, 그냥 제 취향 때문에 모아 둔 동물 사진이 많기도 했고, 또 유머 중에도 공유할 수 있는 범위가 비교적 좁은 것들도 (많은 장수를 믿고) 좀 덜 거르고 올렸습니다. 특히 기이하거나 인상적이라고 생각한 사진들 중에서 징그럽거나 끔찍하다는 반응이 나온 것들도 있었습니다. 혹시 제 글을 보신 분들 중 이런 부분에서 불편함을 느끼신 분들께는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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