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가끔 죽는 순간을 딱 넘긴 시점이후에
난 어떻게 생각을 할까?
난 죽었네 하고 느끼면서 이승에서는 못느낄 다른 느낌이 들까? 아님
몸은 편한데 생각은 하고 있을까?
별의별 생각 다 들다가도
딱 두가지로 종결 되더군요
예전에 맹장수술 한다고 전신마취 했었는데 뇌의 자각이 없는 그 상태로 갈 거 같기도 하고
(느낌도 생각도 없는 망각의 상태 마취 풀리니 시간적 관념이 완전히 사라졌음)
또는 죽는 순간 고통스럽게 꼴까닥 넘어 갔는데 고통은 사라지고 꿈 같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서 시간적 관념을 느낌
제 생각이 전자에 가까울 거 같기는 한데
나중에 늙어 최대한 고통없이 죽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