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돈이 쏟아져요' [YTN] 2007년 01월 27일(토) 05:58 [앵커멘트] 하늘에서 돈이 쏟아진다면 어떨까요? 독일의 한 도시에서 실제로 돈이 쏟아졌습니다. 우루과이에서 세계 최장의 가두행진을 자랑하는 전통 축제가 열렸습니다. 강성옥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늘에서 유로 지폐가 쏟아집니다. 사람들은 한장이라도 더 줍기 위해 정신이 없습니다. 트럭 운전사인 49살 마르코 힐게르트씨가 라디오 방송사에서 받은 상금 10만 유로 가운데 4분의 3인 7만5천 유로, 우리 돈으로 9천여 만원을 상공에서 뿌린 것입니다. 라디오 방송사는 10만 유로의 상금을 내걸고 10만 유로가 생긴다면 무엇을 할 것인지에 대한 가장 멋진 답을 공모했습니다. 힐게르트 씨는 자신에게 10만 유로가 생긴다면 4분 3을 시민들을 위해 하늘에서 뿌리겠다는 답을 냈습니다. 그 결과 청취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가장 멋진 답 1등에 뽑혔고 그 약속을 지킨 것입니다. [녹취:마츠코 힐게르트, 트럭 운전사] "4분의 3을 뿌린다해도 나는 여전히 이익입니다.물론 시민들도 이익이죠. 그래서 내가 1등으로 뽑힌 겁니다" 우루과이 수도 몬테비데오에서 새해 전통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남미 전통의 흥겨운 음악과 춤으로 거리는 후끈 달아올랐습니다. 브라질의 삼바축제를 라이벌로 생각하는 우루과이는 이번에 세계에서 가장 긴 퍼레이드를 준비했다고 자랑하고 있습니다. 19세기 초에 시작된 우루과이 전통 축제는 한달 이상 계속되며 축제기간에는 연극과 음악, 춤 경연대회가 화려하게 펼쳐집니다. YTN 강성옥입니다. [저작권자(c) YTN & Digital YTN.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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