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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연휴도 평화로운 중고나라
게시물ID : humordata_159503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은행지기
추천 : 11
조회수 : 1545회
댓글수 : 34개
등록시간 : 2015/02/18 10:31:05
image.jpg
 
어제 노트북 판매글을 올렸더니, 직접 전화하여 자기가 구매할테니 
오늘 서울역에서 11시에 보자고 약속을 잡았어요.
 
오늘 오늘 그것도 설연휴 시작하는 날!!!!!ㅅㅂ
 
그래도 나는 물건을 팔아야겠다는 일념하에 기꺼이 약속을 잡았더랬죠.
 
값비싼 물건이니 오셔서 여유가지고 충분히 테스트하라는 말을 덧붙이고 통화를 마무리했어요.
(저런 놈한테 결과론적으로 미친 오지랖이었네요.-.-;;;)
 
중고거래 몇 번 해봤지만 모두 무사히 거래를 성공했어요.
그런데 그런데...요즘 핫한 개노답 3형제시리즈 글을 보지 말았어야 했어요!!ㅜ.ㅜ
 
잠이 들기 전 갑자기 그 글이 생각나면서 설마 안나오지 않겠지?
전에는 한 번도 하지 않은 걱정을 하며 잠을 뒤척였네요.
 
그래도 연휴 아침일찍 눈비비고 졸린 몸을 이끌고 약속 장소로 출발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자를 보냈더니 저런 X소리를 늘어놓네요.
 
거래 약속 후에 다른 물건 구매하는거 진짜 백번 이해하고 당연하다고 생각해요.
근데 다른 물건 구매했으면 적어도 그 전에 얘기라도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진짜 진심어린 사과만 해도 기분이 풀릴텐데...........
 
아 진짜 설연휴 쪼~~~카의 크레파스 씨~~~팔 색깔 같은 놈 때문에
기분이 너무 상해서 넋두리 늘어놓아 봤어요.ㅜ.ㅜ
 
PS. 기분 좋은 설 연휴 너무 과격한 표현으로 기분이 상하셨다면 사과드려요(--)(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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