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기뻐하십시오.
드디어 오늘 아침 처음 보는 흰바탕 ,초콜렛색 고양이도 급식소(?)에 대한 소문을 듣고 먼 길을 마다않고 찾아왔습니다.
뚱뚱청년 오유 급식소가 이렇게 동네 고양이들의 입소문을 타다니....
제 차 밑은 고양이과 동물들의 정거장입니다. 우르르 떼거리로 한 꺼번에 모이는 일은 자주 없고 어슬렁거리면서 두 세 마리 보입니다.
덕분에 아파트 쥐, 벌레 다 쓸어버린지 어언 30년. 캬캬...
물론 아침에 일어난 일이라 사진이라곤 없습니다.
출근도 바쁜데 밥 차려주고, 후닥닥 지하철 타러 가기 바쁩니다.
경기도 백석동의 최 *지 님,
이 택배를 그저께 받았습지요.
두 개다 최 별지님의 택배입니다.
오늘에서야 게시글을 올리는 저는...네, 좀 아픈 돼지였어요. 에구에구...용서바람여.
최 별지님, 고맙습니다. 일단 열어보겠습니다. 무릎 꿇고,
드르륵....
공작용 칼로 테이프 뜯는 소리...
일산에 사시는 최 별지 님,
반짝 반짝 맛난 고양이 음식들..
모두모두 가족 촬영해요!
오렌지색 상자에 있던 가족들도~~
갈색 상자에 있던 가족들도 질서 바르게 서서~~~~
최 별지 님, 고맙습니다.
내일 아침에 다 먹고 약간, 사실은 기념으로 아까워서 남겨둔 경주 황성 최 정* 님의 밥과,
경기도 안산의 정*이 님이 보내주신 밥, 다 먹고 내츄럴 발랄이만 남았습니다.
이 내츄럴 발랄이를 위의 최 정*님의 밥과 같이 고양이들에게 줍니다.
청포도 사탕은, 저와 따로 사시는 제 모친께서 다녀가시면서 몇 개 가져가시고 뚜껑을 저렇게 접어놓으셨습니다.
오유의 동게 친구 여런분, 날마다 이 글을 쓰면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다는 것 꼭 믿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