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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상처를 내면 후련한게 왜그런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59538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YmRia
추천 : 3
조회수 : 530회
댓글수 : 14개
등록시간 : 2016/02/23 17:01:48
요즘 이유없이 눈물이 자꾸 나고 체한것처럼 답답하고
그렇거든요
소화제를 먹어도 안되고 가슴을 세게 쳐도 안내려가요
근데 술 많이먹은날 커터칼로 상처를 냈어요 깊게는 잘 안들어서 얕은데
체한게 풀린것처럼 좀 내려가더라구요
해보니까 영화같은데서 커터칼로 자살하는건 말도안된다는걸 알았어요 진짜 안들어요
죽으려고 낸건 아니고 답답해서 손따면 풀리는것 처럼 좀 많이 손딴거라고 생각해서 그랬는데
그뒤로도 가끔 답답해서 숨이 차고 숨쉬기 힘들어지면 그래요
목을졸라서 눈앞이 깜깜해지는것도 좀 풀려요
전 정말 죽을생각 없거든요
취직도 얼마전에 해서 다음주부터 나가요
즐거운 일도 없지만 슬프거나 화나는일도 없거든요
근데 왜 이런 남부끄러운 버릇이 생긴건지 모르겠어요 
상처냐서 아픈고보다 숨차서 꽉막힌 그느낌이 더 괴로워요
전 왜이렇게 된 걸까요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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