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캐나다에서 5년째 거주중인
제가 13년 6월경에 arterialvenus malformation.
우리말로 뇌동격맹 기형을 진단받고
오른쪽 두개골을 열고 뇌혈관의 일부를
제거하는 대수술을 진행했습니다
당시 전 혈관이 터진상태로 실려와서
이미 뇌에 출혈이 심해서
한시간만 늦었어도 사망했을거라더군요
(실제로 수술도중 사망직전까지 갔다고 합니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제가 제거한 혈관은6센치라더군요
보통은 1 -2센치. 좀 크면 3센치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미 출혈이 심했기에
(뇌는 피를 필요로 하지만 피 자체는 뇌의 조직에 독성입니다)
좌반신 마비가 왔구요...(또 피가 운동기관을 손상시켜서.. ㅠ
다행히 이젠 조움없이 골어다니니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팔은 아직 안돌아왔지만... ㅠ
찾아본결과 전체인구의 1%가 뇌졸증을 앓고
0.2%가 이 뇌동경맥 기형을 앓는다더라구요
다만 운이 좋으면 죽을때까지 혈관이 안처지는거고...
저같이 어려서 터지는경우도 왕왕 있더군요
의료정보라 도움되시라고 의료게시판에 올려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