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가위가 갑자기 없어져서
내가 발품하여 가위를 찾아찾아 돌아다니고 겨우 찾아서
오빠에게 주면서 고기좀 자르랬는데
자기는 고기 크기 상관없는데 니때문에 내가 굳이 잘라야하냐고, 니가 지랄하는거 보기싫다며 안짜름.
지 밥처먹을때는 내가 옆에 꼭 있어야함.
엄마는 오빠가 늦장부리는거 싫어해서 내보고 방에 들어가라고 해도
오빠는 절때 못들어가게함.
컴퓨터좀 하고 있을라 치면 계속 부름. 어그로 끔. 진짜 관종인가.
방에 들어가려고 해도 삐진척 개오짐.
내가 뭐좀 부탁하면 방구같은 말로 다 반박하고
싫은 이유 다 댐.
그리고 남아선호사상에 쩔어있음.
제사음식중에 고구마튀김을 제일 좋아하고 지가 다처먹는데
제사음식 만드는거는 하나도 안도와줌.
아빠보라면서 아빠도 아무것도 안하고 있으니 자기도 안한다고 함.
남자는 그런거하면 안된다고 계속 말하고다님.
그러면서 지 밥처먹을때는 요리 개열심히함.
친오빠새끼너무싫음.
이 집에서 떠날 생각이 없어보이니
제가 나가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