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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독말고 난 다싫어짐...
게시물ID : gomin_1460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름의날
추천 : 0
조회수 : 5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4/27 01:26:22
편의를 위해 음슴체로

최단 사람없는 루트로 다니면 별일이 없지만...
좀 사람좀 많은곳만 갔다 하면
바로 저기 학생...
나이가 어떻게~로 시작해서
잡담 을 하다 본론이 나옴

자기가 공부를 하는사람인데
(이 공부는 도공부있었고, 영문학? 영어말고 영혼공부한대고, 절에서 공부한다고함. 어머니가 절다니시는데 보통 보편적인 불교는 아니라고함)

학교 갈때 한번에 못가서 중간에 바꿔타는데 거기가 사람이 좀 많음...
거기서 여러종류의 공부하는분들을 만나봤고 거의 일주일에 두번씩 만났음..
(요즘 시간표를 월화수로 몰아놨더니 한번으로 줄었긴 함...)
처음에는 바로바로 본론 꺼내더니... 갈수록 고단수가 되어가는 사람들...

어제도 길가는데 
저기 xx역 어디로 가냐고 절로 가라고 그럼 xx병원 거기서더가야되냐고
10분이면 간다고.... 해줬더니 근데 학생이냐고... 여기서부터 짜증이 팍... 
혹시나 했더니 역시나 ... 절에서 공부하신다고 함... 바쁘다고 걍 무시하고 가긴 했는데
뭐 이제는 사람들 길물어봐도 대답하기 싫어지는 단계가 오고있음... 이런경우가 한두번이 아님...

생긴게 그냥 평범하다는 소리 듣고 사는데...
첨보는 사람이랑 말하다 보면 어디서 본적 없냐고 알지 않냐는 소리가 대부분 나오는 생김새...

사람 많아도 딱 나만 찝어서 말걸길래 
(얼굴에 복이많아요 어쩌구 저쩌구...)
내가 진짜 복이 많은가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내가 좀 착하게 생겨서 좀 말좀 심히 하면 호구같이생겨서 이러는거 같은데...
이건 어찌 방법이 없나 후...
개독개독 새벽 6시에 찾아오던 개독도 개짜증이었지만 
요즘 그냥 종교가 다 싫어지려고함.... 

아 진짜 일주일에 두세번씩 길물어봐도 좋은 마음으로 답해줬더니
이딴 목적들만 튀어나와서 좀 짜증나서 적어봤습니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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