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의 발달이 0 ~ 무한대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면
지금 우리의 문명은 그 가운데 어느 곳 일 것이다.
지금이 가상현실일 가능성은 진짜 현실이 유일한 only 1이라 가정할 때 적어도 1보다는 높을 것이다.
최근, 이곳 철게 뿐만 아니라 주변사람들의 인식 수준은 적어도 강 인공지능이 공상과학이 아니라 정말 '가능할지도 몰라'정도 까지 올라왔다.
2 ~ 3년 전을 기억해본다면 정말 놀라운 인식 전환이 아닐 수 없다. (근거로, 커즈와일의 특이점에 대한 이야기가 2년전까지만 해도
공상과학의 수준이라 했으나, 내 주변 직장사람들만 봐도 은연중에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뺏어갈 것 이라는 두려움을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만 봐도 알수있다.)
각설하고, 강인공지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문명이 발전 한다면 지금 고글쓰고 현실과 비슷하게 느끼는
VR은 몇년 후면 인공지능에 대한 인식이 그러했듯이 과거,찰나의 과정으로 이해되고 기억 될 것이다.
가정은 이렇다. 정말로 문명이 어느 수준에 이르면 현실을 그대로 복제하여, 인식 시킬 수 있는 가상현실을 만드는 것이 필연적인 거라면,
그래서 지금 자판기를 두드리고있는 내가 가상현실속 인간이라면, 이 글을 읽고있는 당신도 가상현실속 인간이라면
'왜? 이 가상현실을 만들었는가?'
왜? 라는 질문에 세상은 두가지 관점에서만 대답한다. 이유 (인과) 혹은 목적.
가상현실은 문명의 산물이다. 문명은 목적이 있기 때문에 세탁기, 냉장고, TV, 자동차 그리고 가상현실을 만든다.
왜? 이 가상현실을 만들었는가.
이 세상에서 가상현실이라는 것은, 날지못하는 인간이 날고싶고, 끊임없이 욕망하고 싶고, 장애를 극복하고싶고,행복하고 싶고. 그래서 만들어 진다.
그렇다면, 단순한 결론이 나온다.
지금이 가상 현실이라면
진짜 현실은, 지금보다 불행하다.
왜? 가상현실을 만드는가? 만들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