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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isa_159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그네★
추천 : 5
조회수 : 43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01/10 19:07:00
세계에서 가장 후진적이고 발전할줄 모르는 집단이 하나있다면
그건 바로 대한민국 군대라고 생각한다.
쓰레기 같은 개인장비에 질낮은 식사, 장병복지는 세계 최하위
게다가 각종 군납비리에 장성비리까지...
그리고 더큰 문제는 적과 대치(휴전)중인 나라의 군대에서
총을 쓰는걸 가장 두려워하고 있고 부상자에대한 의료지원이 쓰레기임
간부들봐봐 총이라면 소스라칠정도로 경기를 일으키잖아 사고 날까봐
근데 웃긴건 뭔줄암?
간부들이 걱정하는건 총기사고로 인한 희생되는 병사들의 목숨이 아닌
지휘책임을 물어 자기 모가지가 날라가는것이 두려운거란 거지
그런데 그렇게 총기가지고 개지랄하면서도 결국 해병대에서 총기사고 터짐
그리고 정말 기가막힌건 총기난사한애가 부대를 휘젓고 다닐동안 어떠한제지는커녕
대응이란게 생활관 문을 잠그고 대기하라임... 일부병력은 팬티차림으로 부대이탈까지 하고
결국 범인이 자폭하고서야 일단락되는 말도안되는 일이 벌어짐
아니 이게 말이된다고 생각함? 보이스카웃이 아니라며 군대라며
상식적으로 병영내에서 총기난사하는 인원이 있다면 즉각사살되야 하는게 정상아닌가?
더욱이 이사건 이전에 GP530이란 엄청난 사건이 있었음에도 한국군은 전혀 반성하지 못했다.
한국군 정확히 말하면 한국군 간부님들의 총기사고 예방이란 이런것이다.
'병사들로부터 총을 빼앗아 총기함에 쳐넣고 2중 3중으로 열쇠를 채우는것'
물론 맞는말이다. 총기를 철저히 보관해야하는건 당연히 해야하는거다
그런데 문제는 병사들로부터 총을 빼앗아야 한다는 사고가 전제로 깔렸다는것이지.
병사들한테 총을 왜 뺏냐고? 위에서 말했듯이 애들한테 총줬다간 자기 모가지 날아갈까봐
그리고 간부들이 또 두려워하는 대표적인게 있다면 바로 '환자'다
환자 왜두려워하냐고? 내부하가 아프니까 걱정되서?
아니 결코, 절대, 네버 우리나라 간부들님들이 그럴리가 있나
환자발생이 곧 자신의 지휘책임이 되어 자기 지휘평정에 흠집날까봐 그런거지
예전에 PD수첩에 나온 군의관 출신의사가 이렇게 말하더라
'대한민국 군대는 환자를 당연한것으로 안봐요 사고로 보죠
그리고 사고란것은 사전에 무조건 예방할수있는것이라고 생각하고요'
미친 씨발 다른곳도 아니고 군대에서 환자가 예방될수있는것이고 없어야 된다는게 말이되?
군대는 전쟁하는데자나 전쟁이 뭐야 사람이 수없이 죽고 다치는거자나
환자가 사전에 예방될수있는 것이라면 그럼 죽지도 다치지도 말라고?
100번양보해서 지금은 엄밀히 말하면 휴전상태라고 쳐 그런데 군대란데가 그렇게 쉬운데야?
영하 20의 혹한에도 365일 멈추지 않는 작업과 근무 그리고 훈련, 행군 이러고 안다치면 터미네이터게?
윗대가리들이 그런 똥쓰레기 같은 생각을 하니까 군의관들도 의욕상실에 어떻게든 기간만 채워서 나가자식이고
의무병들? 하... 씨발 차라리 내가 집에서 마데카솔 사와서 밴드 붙이는게 훨낫겠다.
그리고 병사들이 가장많이 고통스러워하는건 행군에 따른 봉와직염이라던가
혹한에의한 각종 동상이라고 생각하는데
환자가 예방할수있는 것이라면 도대체 왜 피복개선을 안하는 것이지 묻고 싶다.
봉와직염이나 동상같은건 피복만 개선해줘도 충분히 예방할수 있는거 아니가?
나는 이러한 원인의 대표적인 주범이 전투화라고 생각하는데
내가 휴가복귀전에 전투화 손질하는데 우리아버지 하시는말씀이
'허허 내가 군대에 있을때라 똑같은거 신네'
이거였음... 우리아버지가 78군번인데 30년동안 전투화가 그대로란건...
여기에 일침을 가하는 군인제공회산하 전투화 공장장 왈
'미군은 사서 신는데 우리는 단가가 7만원이나 하는 전투화를 무료로 그것도 무려 두켤례 씩이나 주지않느냐'
이런 미친... 더이상 할말을 잃는다 정말
그리고 내가 전역하기 직전에 엄청난 장병복지 개선이 이뤄진다고 대대적인 홍보를 하였는데
그게바로 신형전투복과 베레모
신형전투복이야 그렇다 쳐도 베레모는 뭥미? 베레모쓰면 전투력이 올라가나?
특수부대가 베레모를 쓰는건 상징성 때문이지 기능성으로 따지면 모자에 차양이 없어 볍진이라고 생각하는데
똥별님들께서는 일반병들한테도 베레모만 씌우면 특전사처럼 세질것 같다고 생각하시나봐여?
예전에도 이와 비슷한 글을썼었는데 그때 나보고 입대를 앞두시나봐요 라고 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나는 입대직전은 커녕 올해 에비군 2년차 되는 사람이구요, 비록 떠난몸이지만
이추운날에도 고생하는 애들이 최소한 사람대접은 받으면서 복무하기를 누구보다 간절히 원하는 1인입니다.
그리고, 이글보고 행여나 '북한군보다 낫자나여 북한군은 10년씩 복무한다던데'
이딴 똥쓰레기같은 말을지껄이시는 분이있다면 나는 당신을 미필혹은 면제자라고 당당히 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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