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아는 여동생이랑 친구2명이랑 노래방에 놀러갔습니다. 가볍게 맥주 홀짝홀짝 마시고 친구 2명은 밖으로 나가서 담배 필려구 나갔나 봅니다.
이런데 갑자기 얘가 나에게 얼굴을 들이밀더니 '귀엽다'. 입에 들어간거 뿜었음. 덮치더니 딥키스를 하네요. -_ㅡ;
황당하고 놀란 상태에서 어떻게 못하고 리드 당했습니다. 대충 시간은 1~3분 ;;
띠동갑 같은 동생에게 당하고 노래방에서 30분간 멍하게 앉아 있었습니다.
1주일전에 발생한 사건인데 회사에 있으면서 그 순간 생각이 나서 가끔 멍하게 앉아 있습니다. 소설이나 쓸 나이는 지났고 100% 진실입니다.
전화 통화도 많이 하는 사이도 아니고, 1달에 1~2통 문자나 할까 말까 하는 정도의 아는 사이일 뿐인데. 연애 경험도 있지만 이런 경험은 들어보지도 못해서 아직도 머리속이 뒤죽박죽 상태네요 휴!!! 젊은 처자 무섭군요. 35년 살았는데 별에 별 생각 다 나게 하다니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