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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열린당 소멸, 한나라당 집권 확실"
게시물ID : humorbest_1596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강적
추천 : 32/7
조회수 : 984회
댓글수 : 10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2/21 09:07:06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2/20 22:38:06
유시민 "열린당 소멸, 한나라당 집권 확실"  
[뷰스앤뉴스] 2007년 02월 20일(화) 14:48 


'친노' 서영석 "유 발언으로 한나라당 개싸움 가열될 것"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난 8일 출입기자들과 '비보도'를 전제로 한 현 정세분석이 20일 <국민일보>를 통해 보도돼 파문이 일고 있다.<연합뉴스>는 이날 오후 <국민일보> 보도내용에 일부 빠진 내용을 첨부해 보도했다.


유시민, 탈당파 맹비난하며 "한나당 집권 가능성 99%"
유 장관은 여기서 기간당원제 폐지 및 열린우리당 분당 사태에 강한 불만을 토로하며 "열린우리당은 곧 없어질 것"이라며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은 99%"라고 단언하기도 했다.


유 장관은 또 탈당파들에 대해서도 "최근 탈당하거나 탈당 움직임이 있는 사람들이 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 있겠지만, 당을 만들기 위해서는 이념이라는 깃대를 꼽고 돈.사람이라는 자재가 들어가야 완전한 집이 되는 만큼 새 당을 만들지는 못할 것"이라며 "김한길 정동영 김근태 천정배 의원이 당을 새롭게 만든다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고 단언하기도 했다.


그는 특히 "지금 국민들이 이런 (참여정부의) 민주화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고 노무현 정권 지지율 밑바닥 원인을 국민에게서 찾으며 "옛날에 독일과 일본에서 그랬다.민주적인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이후 나치 정권의 ‘쇼비니즘(Chauvinism·배타적 애국주의)’이 나타났다.이런 반동은 역사에서 간간이 일어나는 일이다.일본도 1920년대에 (군국주의 부활로) 그런 일이 있었다.우리나라도 이럴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노 대통령과 내가 열심히 사회복지정책이나 다른 것들을 많이 쏟아내는 것은 징검다리를 만들어 다음 정부에서 지금껏 이룩한 것들이 깨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말해, 자신과 노대통령의 노력을 국민이 몰라주는 것을 서운해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의 열린우리당 복귀 여부와 관련해선, "당 복귀를 하게 된다면 요즘밖에 없다.대통령이 (당으로) 가라고 하면 가야지"라며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갈 수도 없다.당이 없어지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지는데 그들 중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오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해, 열린우리당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었다.


<데일리 서프> 서영석 "한나라당 개싸움 가열시킬 것"
유 장관 발언은 즉각 일파만파의 정치적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탈당파들을 맹비난하고 열린우리당의 소멸과 한나라당 승리를 예견한 내용인만큼 당연한 반응이다.


흥미로운 것은 친노진영의 반응. <데일리서프라이즈>의 서영석 정치전문기자는 20일 글을 통해 흥미로운 분석을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선 "유시민이 비보도(오프더레코드)를 전제로 했다고 해서, 그것이 보도되지 않으리라고 봤을 리는 없다.기자가 어떤 사람들인데 비보도 전제를 믿는단 말인가"라고 말해 유장관 발언이 사전에 계산된 것으로 풀이했다.


그는 이어 유 장관 발언 중 첫번째로 주목할 발언으로 '국민들은 참여정부의 민주화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는 발언을 꼽으며 이는 "유시민은 이런 냉소적인 반응이 쇼비니즘으로 무장한 '무식한 극우파'들에게 정권을 내줄 수도 있다는 점을 경고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그는 이어 '대통령이 가라고 하면 가야지...'라고 한 발언을 지목하며 "대통령이 경선 출마하라고 하면 아마도 유시민은 할 것이 분명하다"고 유장관의 대선출마를 점쳤다.


그는 또 "각설하고 유시민의 99% 발언은 매우 엉뚱하지만 인과관계가 전혀 없지는 않은 후폭풍을 불러일으킬 것"이라며 "99% 발언은 야당 내의 진흙탕 개싸움을 가열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99% 집권할 것이라고 여당의 최고 브레인 가운데 한명이 보증해주고 있다.즉 한나라당 내부의 싸움이 곧 대권을 먹느냐 마느냐 하는 싸움이 된다.왜? 한나라당이 먹는 건 99%니까"라며 "(그렇게 되면 한나라당 지지자는) 지지를 접어서 부동층으로 가든가, 아니면 제3의 인물로 향하게 돼 있다.한나라당은 훌륭한 제3의 후보를 거느리고 있
다.손학규가 바로 그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대표적인 친노논객인 서씨의 글은 단순히 친노진영의 당혹감을 표시한 게 아니라 나름대로 '유시민의 복심'을 정확히 간파한 것일 수도 있으나, 그의 분석이 사실일 경우 '천기누설'의 우(?)를 범한 것이기도 해 어떤 형태로든 논란을 증폭시킬 전망이다.


다음은 <국민일보>와 <연합뉴스> 보도를 종합한 유 장관 발언 전문.


◇정국 분석
"열린우리당은 곧 사라질 것" (열린우리당 소멸은) 우리당이 총선에서 압승한 이후부터 이미 예견된 것이었다.우리당 창당은 당이 왕조에서 공화제로 바뀌는 실험을 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그 핵심은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1조와 같은 의미의 당 강령 1조 ‘모든 것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이다.민주적으로 바뀌기 위해서는 (로마처럼) 왕조→과두체제→공화제로 변모해야 한다.


이전의 당은 대통령이나 보스 1인의 명령에 의해 공천이 있었다.하지만 노무현 대통령은 그것을 거부했다.총선 때 딱 한 명 비례대표로 공천했다(부산 출신 조성래 의원). 하지만 총선에서 과반수를 얻은 바로 그 다음날부터 우리당 안에서 당 강령 1조를 없애자는 말이 나왔다.공천을 자기들이 하겠다는 것이고, 공화제를 부정한다는 것이다.그래서 싸웠다.


그리고 주위에서 하도 “지분(持分),지분” 하길래 “좋다.그러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지분은 얼마인지 한 번 보자”는 의미에서 (내가 우리당 최고위원) 경선에 나갔다.나가보니 우리(개혁당파)도 20%는 있더라. 하지만 우리는 안에 들어가지도 못하고 맨날 바깥에서 마당 쓸고, 꼴 베고….


역설적으로 한나라당은 과두체제로 잘 꾸려가고 있다.여러 세력들이 자기들의 방식으로 타협해서 당을 꾸리고 있다.(야당) 10년 동안 자기들만의 방식을 터득한 것 같다.하지만 우리당은 아니다.왕이 갑자기 사라졌고 결국 계파간 타협이 없었고 그런 것이 쭉 이어져 분당사태가 나온 것이다.아마 당은 곧 없어질 것이다.


"분당으로 한나라당 집권 가능성 99%" 사실 분당사태 이전만 해도 재집권 가능성 10%는 있었다.하지만 분당으로 그것마저 날아갔다.한나라당의 집권 가능성은 (현재로선) 99%다.김한길 정동영 김근태 천정배가 당을 새롭게 만든다지만 절대 그럴 수 없다.당을 만들려면 이념이라는 ‘깃대’를 꼽고 돈·사람이라는 ‘자재’가 들어가야 완전한 집이 된다.하지만 이 사람들은 깃대도 없고 자재도 없다.원내교섭단체를 만들 수는 있겠지만 그걸로 끝이다.


"쇼비니즘, 반동이 일어날까 두렵다" 지금 국민들이 이런 (참여정부의) 민주화를 달갑지 않게 생각한다.옛날에 독일과 일본에서 그랬다.민주적인 독일 바이마르 공화국 이후 나치 정권의 ‘쇼비니즘(Chauvinism·배타적 애국주의)’이 나타났다.이런 반동은 역사에서 간간이 일어나는 일이다.일본도 1920년대에 (군국주의 부활로) 그런 일이 있었다.우리나라도 이럴 가능성이 있다.지금 노 대통령과 내가 열심히 사회복지정책이나 다른 것들을 많이 쏟아내는 것은 징검다리를 만들어 다음 정부에서 지금껏 이룩한 것들이 깨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점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고건 전 총리는 그렇게 될 줄 알았다" 난 처음부터 고건 전 총리가 그렇게 될 줄 알았다.고 전 총리도 세를 늘리려 했지만 당을 만들지 못했다.깃대도 없었고 자재도 없었기 때문이다.고 전 총리에게는 여러 사람들이 몰려들었지만 자신들이 희생을 한다는 등 스스로 자재가 되려고 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다.그저 나중에 자리나 차지하려고 했던 사람들만 몰려들었을 뿐이다.결국 지지도 하락, 우리당 분당을 통한 세불림이 막히고 마지막으로 대통령한테 한 방 먹으니까 날라간 거다.이런 류의 사람들은 지지도가 2위로 떨어지는
순간 아웃된다.


"이문열 비겁하다" 이문열씨 소설을, <영웅시대>를 끝으로 읽지 않는다.작가가 자신의 정치색을 드러낼 수 있다.그런데 비겁하다.자기 소설을 문학으로 봐달라고 했는데 정치소설이라고 떳떳하게 얘기해야 한다.이문열씨는 우익 카프다.소설을 보면 지주는 전부 착하고 낫 들고 나쁜 짓 하는 사람은 전부 공산당으로 묘사돼 있다.


"검사가 허위진술 강요? 예전같으면 장관 목날라갔다" (제이유 사건 관련) 일개 검사가 청와대 비서관을 잡기 위해 허위진술을 강요한 사건은 굉장히 의미심장한 것이다.예전에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모가지 날아갈 사건이었다.그만큼 청와대 권력이 취약하고 권위가 해체됐다는 것이다.일개 검사까지도 청와대를 때려잡아야 출세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상황이다.어떻게 결론이 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참여정부의 에피소드들
"대선 당시 숨어 있는 지지층 우리가 많았다" 처음 노 후보 지지율이 엄청 떨어졌다.한 번은 동네 조기축구를 나갔다.그런데 사람들이 노 후보를 많이 욕했다.아무도 여기에 이의를 달지 않았다.그래서 조용히 “그래도 두 아들 군대 안보낸 사람보다 낫지 않는가” 했더니 “하긴 그래”라고 조용히 말하는 걸 들었다.그때 유심히 살펴보니 딱 20%였다.노 대통령은 20%를 기본으로 먹고 가는 사람이다.탄핵 때 한나라당에서 숨어 있는 지지자들을 모르고 안심하고 탄핵을 밀어붙였다.(이로 인해) 결국 한나라당이 죽기 일보 직전까?br>?갔다.


"정권 초기 자리에 앉힐 사람이 없었다" 요즘 자기 사람 앉힌다고 말이 많은데 처음 정권을 잡고 나서는 아무도 없었다.대통령을 만든 6명이 한 번 자리를 함께 했다.대통령을 만들었는데 누가 청와대로 가서 보좌할 것이냐에 대한 자리였다.모두들 “방송으로 간다” “영화하러 간다” 면서 아무도 안가려고 했다.결국 정태인에게 “네가 방송 접고 가라”고 했다.그래서 갔다.그런데 지금 그 사람 결국 청와대에서 나갔지 않는가. 권력에는 이상하게 모이려는 힘이 있더라. 처음엔 사람이 없다가도 나중에 모든 것을 끌어들인다.지
금 청와대도 그렇지 않은가.


나보고 (노 대통령의) ‘실세’ ‘복심’이라고 하는 데 사실 그렇지 못하다.개헌을 요구할 때 나에게 상의 한마디 없었다.노 대통령이 주위의 만류에도 일을 벌이고 언론과 맞상대하는 데 그것은 그의 스타일이다.노 대통령은 자신이 지식인이라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고 있더라.


"정동영 전 의장은 복지부 장관을 했어야" 정 전 의장이 통일부 장관을 했는데 사실 복지부 장관을 했어야 했다.당시 노 대통령이 엄청 배려해줬다.노인폄하 발언으로 상처가 많이 났었는데 거기(복지부) 가서 만회하고 성공하라는 것이었다.정 전 의장이 복지부 장관이었다면 문제되는 국민연금, 노인수발보험 같은 것들을 정말 단숨에 해치웠을 것이다.그 때만해도 힘이 있었고 또 최대 계파의 보스가 한다는데 누가 반대를 했겠는가. 이런 걸 대통령이 염두에 두고 권했는데 정 전 의장은 거부했다.왜 그랬는지….


"우리 국민에겐 ‘역린(逆鱗)’이라는 게 있다 국민들은 참을성이 많지만 역린이라는 걸 가지고 있다.용을 타고 놀다가도 딱 그 부위만 건드리면 (놀던 사람이) 죽는, 그래서 촉망받는 정치인들 여럿 죽어 나갔다.김민석씨의 경우도 정말 촉망받는 인물이었지만 대선 당시 노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지자 다른 곳으로 갔다.김민석은 국민들의 그 역린을 딱 건드린 것이다.물론 한방에 나가 떨어졌다.무섭다.손학규도 (한나라당을) 나가는 순간에 망한다.그 순간 역린이 되기 때문이다.본인도 잘 알고 있을 것이다.나가지 않을 것이다.


◇자신의 거취에 대한 생각
"한국인 100명에 대한 평전 준비" 한국인 100명에 대한 평전을 쓸 것이다.옛날 마포에 작은 사무실도 하나 내고 실제로 준비했었다.모두를 내가 쓰는 건 아니고 난 5명을 쓸 것이다.제일 먼저 쓰고 싶은 사람은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다.30년 넘게 2인자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다.다음은 광양에 제철소를 만든 박태준씨, 그리고 정주영씨다.마지막 2명은 문화계 사람들이다.YS나 DJ는 그다지 쓸 게 없다.


"당복귀 이번이 아니면 힘들어" 당 복귀를 하게 된다면 요즘밖에 없다.대통령이 (당으로) 가라고 하면 가야지. 하지만 그 이후에는 갈 수도 없다.당이 없어지고 여러 갈래로 나뉘어지는데 그들 중에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오라고 하지도 않을 것이다.그리고 내가 원해서 (복지부로) 온 만큼 끝날 때까지 열심히 할 것이다.대통령을 만나면 “좀 조용히 가시죠”라고 한다.대통령은 계속 듣고만 있다가 그래도 계속 가야한다고 한다.국민들의 머릿속에는 내가 대통령 덕에 좋은 것 다했다고 생각한다.내가 만약 대통령 ?br>揚?한다면 어떻게 되겠나.


/ 김홍국 기자 ([email protected])


세상을보는 다른 눈 "뷰스앤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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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언젠가는 온레코드될걸 알 수 밖에 없는 유시민의 이런 발언에 한나라당은 당연하며 이것은 탈당국회의원들을 복귀하라는 말이된다는 것... 자신이 돌아갈 자리가 없다는건 자신이 돌아갈 자리를 만들어달라는것.. 
대통령이 시키면 한다는 소리는 당복귀후에 자신이 출마도 할 수 있다는 소리. 

출마해라... 제발............. 

내가 알고 있는 한 정치권중엔 노무현과 유시민 그리고 원희룡 이외엔 진보의 개념을 갖은 사람을 보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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