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원래 내성적이고 소수의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스타일인데 성격을 좀 바꾸려고 잘웃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군대안에서 제 이미지는 좋은편이더라구요.
같은 생활관사람들이랑도 겉으로 보기엔 잘지내는거 처럼 보이고 군생활잘하는거 처럼 보여요.
근데 그안에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깊은인간관계를 맺을사람이 없어요. 사회에서는 정말 평생친구라고 할사람이 그래도 좀 있거든요. 근데 거기는 사회랑 많이 단절되있잖아요. 그래서 마음이 편하진 않아요. 제가 친해지고 싶은 선임들은 다 더 친한사람들이 있어서 중간에 들어갈틈이 없고 동기들은 3명이 있는데 다저랑 안맞아요.
오늘 휴가복귀인데 뒤숭숭하네요. 그리고 군대에서 공무원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공부하는동안 인간관계에서 뒤져질까봐 집중도 잘안되고 어차피 1년 7개월정도 볼사람들인데 그런사람들때문에 시간버리는게 아깝기도 하고 조언좀 해주세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