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대통령이 되서 하고 싶은건 존나 많아보였는데. 막상 해본건 국회의원 심기를 건드려 끌어내리기에 충분한 게 더 많았을꺼야. 언론하고 국회의원하고 그렇게 많이 싸운 대통령도 드물꺼야. 그리고, 생각보다 훨씬 더 유도리가 없었지. (아내가 받았다고 그래 왜 - _-.. 죄송하다고만 하지. 안그래도 없어진 자존심 세우셨남.)
문제는 그것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명박을 경제성장때문에 선택을 했는데.
어떻게 된게 양극화는 갈수록 심해지고, 물가가 폭등하고, 농가는 여전히 힘들고. 부동산투기정책 박살나고, 747정책도 박살나고, 4대강으로 하던 강들중 둑이 완성된지 얼마 안되 부서지고. 언론이 어떻네, 표현의 자유가 어떻네 하면서 국민들이 웅성거린것도 비슷비슷해. 그네들이 말하는 노무현의 측근비리만큼이나 이명박도 측근비리가 많이 있고, 그네들이 말하는 노무현처럼 주옥같은 막말도 했지.
객관적으로 따져보자면 이명박쪽이 더 한게 많고, 대부분 고의적이라 보여질 정도지만 결과는 노무현하고 이명박을 같이 물타기를 시켜야돼 - _-;
어떻게 된게 상업고졸 노무현하고 고대경영학졸 이명박하고 집권할동안 그렇게 똑.같.이. 국민들에게 실망만 골라 먹여주는지.
근데 이것도 따지고 보면 국회탓이 아마 더 클껄 - _-. 이명박도 대통령자리에서 욕을 그렇게 쳐잡수시는데. 알고보면 그 중 대부분은 국회에서 정해진 게 더 많을꺼야. 솔직히 대통령이 된 사람은 누가 되든 불쌍하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