흐...흐콰한다!
암흑성에 도착한 ISS 요원들. 그런데 누가 있군요.
크리스티앙 : 굉장히 썰렁한 곳이군. 이곳이 과거 영화를 누리던 다크아머의 심장 암흑성인가?
죠안 : 암흑성이라기 보다는 회색의 성이 어울릴 것 같네요.
로제 : 안돼요. 게이시르 지방정부가 작년부터 이곳을 폐쇄하고 아무도 못 들어가게 하고 있단 말예요.
시리우스 : 폐쇄라고?
죠안 : 게이시르 지방정부는 암흑성 내의 관리를 예산의 부족을 이유로 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도굴이나 유적을 훔쳐가는 것을 장려해서 자신의 재정에 도움을 주려고 했지요. 이런 지방정부의 작태에 대해서 구 학술원측 에서는 말이 많았지만, 중앙정부는 지방정부의 재량권을 우선시 한다던 명목으로 제한을 가하지 않았구요.
크리스티앙 : 잘도 아는군. 역시 제국 최고의 재원이야.
죠안 : 제작년에 잡지에 나온 내용이니까요. 하여튼, 게이시르 지방정부도 더 이상 가져갈 것이 없게된 성에 이제는 부랑자나 범죄다들이 와서 살게되자 지방 주민의 항의를 이기다 못해 폐쇄시켜버린거죠.
크리스티앙 : 그게 겨우 제국기사 1명이 관리를 맡는거다, 이말이지.
로제 : 겨우라니, 무슨말씀을! 저는 이곳의 치안원도 갖고 있어요. 자꾸 방해하면 당신들을 공무집행 방해죄로 체포할 수도 있다구요!
크리스티앙 : 이봐요, 아가씨. 저런 오래된 유적안에 뭐 훔쳐갈 거나 있겠어? 어차피 지방정부도 관리할 재정이 없어서 저렇게 방치해 두고 있지 않아요. 잠깐 조사할 게 있어서 그러니 들어가게 해줘요.
로제 : 싫어요. 무시해도 유분수지. 저건 어디까지나 지방정부 관할의 공공지역이라구요. 정부에서 들어가지 못하게 하면 못하는 줄 아세욧!
크리스티앙 : 이봐, 그러지 말고 거래를 하지. 지금, 이곳 근무 재미있어?
로제 : 뭐...뭐야, 당신. 그런건 지금 이야기하고 상관없잖아.
크리스티앙 : 사실 우리는 정부 비밀임무 수행중이야. 굉장히 스릴 넘치고 박력있는 일이지. 당신도 공무협조 형식으로 끼워줄테니 같이가지 않을래? 굉장히 재미있다구.
로제 : 하...하지만 난 이곳을 관리해야할 임무가...
크리스티앙 : 우린 중앙정부 파견이야. 당신이 임무 수행에 필요해서 빌려갔다고 보고서를 올리면 된다구. 젊은 여자 하루종일 여기 혼자서 지겹지두 않아?
로제 귀엽네요 ㅋㅋ
로제 : 좋아요. 제안 받아들이죠. 하지만, 보고서는 올리지마요. 몰래 들어가게 해줄 테니까.
크리스티앙 : 멋지군, 당신. 뭐, 호의는 고맙게 받아들이겠어.
몬스터들을 해치우고 암흑성에 진입합니다.
2층은 굉장히 넓고 몬스터들도 많아서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 특정 장소로 이동하면...
비밀통로를 발견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단서를 발견하는데...
게임내에서도 잘 안보이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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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슐리외 : 자네들이 갖고 온 자료들은 잘 보았네. 정말로 흥미로운 내용이 많은 것 같더군. 특히 암흑혈에 관한 내용을 설명한 구 제국황가의 비서는 흑태자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짐작하게 해 주었네.
죠안 : 어떤 결론을 내렸죠?
리슐리외 : 아무래도 흑태자교에서는 사람이 가진 영적에너지를 이용해서 뭔가를 부활시키려 하려는 것 같네.
크리스티앙 : 영적에너지? 그런게 다 있나?
리슐리외 : 암흑혈과 관련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흑태자의 아수라검이 암흑혈의 힘을 실체화 시킨것 이라는건 알고 있겠지? 하지만 일반 사람들도 그런 내재된 힘을 어느정도는 갖고 있는 것 같네. 암흑혈이라는 것 자체가 고대의 신들이 어떤 '존재'를 만들어내기 위한 실험체에 가까운 것 같아. 흑태자교는 흑태자 본인에 관심이 있는 것이 아니라 고대신들이 암흑혈로 뭔가 만들어내려고 했던 존재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아.
크리스티앙 : 헤에...그럼 왜 흑태자 운운하는거지?
리슐리외 : 그가 일단 대중적으로 인기가 있고, 실제적으로도 그 존재라는 것이 암흑혈의 정수로 이루어진 것이라고 가정할 때, 암흑혈의 화신과도 같았던 흑태자는 그들이 이용하기 좋은 아이템인 것이지. 아마도 흑태자 본인이 그 '존재'에 가장 가까이 갔었던 인간인 것 같아.
죠안 : 그래서, 그들은 그 내재된 힘을 다수에게서 끌어모아 뭔가에 이용하려는 것이라는 건가요?
리슐리외 : 그렇네. 그게 내가 내린 결론일세. 일단, 지금의 최급선무는 흑태자교에서 말하는 성지의 위치를 파악하고 실종된 사람들을 찾아내는 일일세.
흑태자교의 목적을 어느정도는 알아냈군요. 연속해서 에피소드를 이어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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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 : 기즈공작이나 구 비프로스트 저항군등이 동조하는 움직임은 없나?
리슐리외 : 이번 반란은 그들로서도 상당히 의외라는 반응입니다. 사전예고없이 움직이고 있는 모양으로, 그쪽 내부에서도 충돌이 있는 듯 합니다. 북부지역에서는 친 기즈파 지방정부조차, 흑태자교의 습격을 받은 모양입니다.
황제 : 왜 갑자기 자기들끼리 싸우게된 거지? 아직까진 우리를 상대하기에도 벅찼을 텐데.
리슐리외 : 잘은 모르겠습니다. 조사해 보겠습니다.
황제 : 그렇다면, 이번 반란으로 책임을 지울 수 있는것은 오직 흑태자교 뿐이라는 것이군?
리슐리외 : 아쉽게도 그렇습니다 폐하.
황제 : 어쩌면 잘된건지도 모르겠어. 각개격파로 나가서 하나하나 제거하면 되겠지. 후환이 생기지 않게 흑태자교도들은 철저히 발본색원해서, 다시는 제국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게 만들도록.
리슐리외 : 알겠습니다 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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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S 요원들도 흑태자교 소탕명령이 떨어졌습니다.
프리토리아로 가던중 흑태자교들과 마주치는군요.
손길이 여기까지 뻗었다니...어서 빨리 프리토리아로 갑시다!
적들이 겁나 많네요. 전투를 하다보면 남자 두명이 위에서 등장합니다.
메디치 가문의 하수인들 이군요. 적들을 물리치고 프리토리아로 진입합니다.
방위군들을 도와 흑태자교도들을 소탕합시다.
크리스티앙과 알바티니의 어머니는 누굴까요? 저는 안다능 ㅇ_<
프리토리아의 흑태자교도들을 물리치면 산지로 도망갑니다. 물론 추격하는 ISS 요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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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안 : 그건 그렇고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실종됐다면서요.
리슐리외 : 흑태자교도들은 반란죄를 적용해서, 무조건 잡아넣는 것으로 명령이 떨어졌었지. 헌데 우리 진압군과 충돌해서 잡혀온 자들을 제외한 일반 교도들은, 전부 실종상태야. 일반교도는 물론이고 흑태자교도가 아닌 사람들도 실종된 경우가 상당히 많아.
죠안 : 우리가 진압한 곳에서도 일반인들을 납치해서 어디론가 데려간 사례가 있었어요.
크리스티앙 : 그렇다면, 이들이 반란사건을 일으킨 이유가 사람들을 납치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수도 있는 건가.
죠안 : 최대한 빨리 흑태자교의 본거지를 찾아야 더 이상의 희생을 막을 수 있을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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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흐흐...으하하하하하하하하핳!!!!!!!!!!!!!!!!! 죄송합니다.
시안이 최종보스처럼 보이는군요...다음 에피소드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