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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9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홍★
추천 : 1
조회수 : 20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12:41:31
밤이 되었다
나는 달이 그리워 새벽 밖으로 나섰다
가로등 불에 연한 오렌지빛으로 물든 도시는
꽃처럼 조용히 바람에 흔들린다
모두가 잠든 시간
마지막 손길의 노고를 치하하며
드문드문 놓인 별을 밟고 돌아오는 정원사들 곁에 부드러운 달빛이 함께 걷는다
한적한 밤
곧 다가올 모두가 깨어날 시간 속
복잡한 회색빛 도시를 지나
이 순간의 뜰 안에 작은 꽃으로 피어나고 싶다
밤에 공부하다가 잠 깨려고 나왔는데 가로등 보고 괜히 감성에 젖어서 썼던 시예요 ㅎㅎ 오늘 하루도 수고 많으셨습니다! 여러분들은 세상을 가꾸는 정원사들이에요 //_// 저번에 본삭금 안 걸고 올려서 다시 올립니다ㅠㅠ 알려주신 분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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