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둔돈도, 이룬것도 없이
그냥 막연히 공부만.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상황에서
또 엄청난 경쟁률을 가지고 있는 이상황...
진짜 떨어지면 한강으로 가야하나 생각듭니다. 하루하루 마다 압박감이 듭니다.
얼마전에 이별을 겪었습니다. 전에는 그래도 합격한 미래에 대한 행복한 상상이라도 있었는데
이젠 그것마저 없어졌습니다.
공부해야하는상황인거 그리고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거 알고있지만
공부가 손에 안잡힙니다.
그냥 떨어지면 죽어야하나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나 자신에 대한 자신감이 그리고 자기애가 너무 많이 떨어진듯 합니다.
분명 해결책도 알고있습니다. 조금의 휴식을 가져라, 친구들을 만나라 자기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라
가족들을 생각해라....
그런데 이 압박감과 중압감이 모든것을 수포로 만듭니다.
그냥.... 넉두리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