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나이 26살..
작년부터 해외에서 일을 하기 시작하면서 한국에 6개월마다 3주가량 휴가...
원래 사람들이랑 같이 무언가를 계획하고 이야기하고 하는걸 좋아하는 성격이라
항상 주변엔 사람이 많았아요 따르는 동생들도 많았고 친구도 많았고 좋아해주는 선배들도 많았고
근데 혼자 떨어져 해외에서 일하는 기간이 제법 쌓이다보니 인간관계에 회의를 느끼기시작하네요
제가 먼저 연락하기전에는 연락한통 오지않고... 나이가 다 취업준비 하는 나이대라서 사는게 다 그런거지 라고 이해하려고해도
내가 이 인간관계를 만들기 위해서 소비했던 시간과 노력들이 하찮게 느껴지고 괜한짓 했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사실 초중학생때 왕따를 당하면서 안좋은 기억들이 많은데 이겨낼려고 나름대로 많이 노력했거든요....
근데 이렇게 되다보니 회의감이 많이느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