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ㅂㅅㄱ) 제가 오늘 떡갈비를 먹으러갔는데 너무 서럽네요ㅠㅠ
게시물ID : cook_15975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쭈굴한쭈꾸미
추천 : 3
조회수 : 85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8/01 13:3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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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오늘 가족이랑 떡갈비를 먹으러갔어요 
맨날 고기만 와구와구먹다가 오랜만에 상추에 싸먹고있는데 상추마다 더러운게 묻어있더라구요 저는 계속 닦아내고 먹고... 근데 상추에 검정색알갱이?? 흙? 그런게 엄청 많이 묻어있어서 대여섯장을 버리다가 그릇 맨 마지막에도 뭉쳐있는걸보고 비위가 팍 상해서 절반도 못먹고 젓가락을 내려놨어요.
 그걸 계속 보다가 '아 이걸 보여주고 좀더 깨끗이 씻어달라고 부탁을해야겠다.' 해서 그릇이랑 상추랑 들고 아주머니께 가서 말을 하는데 
제가 '저기 상추에 이런게 묻어있었는데...' 하자마자 팍 끊더니 저를 째려보면서 '그래서 안드시겠다고?' 이러시는거에요 
저는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는데 !!!!!!!!! 
제가또 '아니 그게 아니고 조금만 더 신경써주시라고' 말하니까 자기일하면서 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예~ 하는게 너무 속상했어요....
 나 내돈주고 밥먹는건데........ 
따지는게 아니라 부탁하려고 간거였는데....
 나 떡갈비 반의반도 못먹고 식욕떨어졌는데....


 먹는거에 예민한 사람이라 그런가 너무 서럽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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