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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의 꽃게찜!
게시물ID : cook_159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분홍꽃돼지
추천 : 7
조회수 : 4640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08/18 19:59:06

 어제 퇴근길에 집더하기를 들렸더니 없던 게가...꿈틀꿈틀하는 바람에 신기해서 집게로 집었더니 갑자기 집더하기 아저씨 등장!

1마리에 1,980원짜리를 떨이로 두개로 주시겠다며~원래 절대 먹을 생각없었지만 이런 기회를 놓칠 순 없지!!! 게다가 나는 해물을 좋아하는 뇨자!!!

그리고 드디어 오늘 뭘 해먹을까 고민고민하다가 다 귀찮으니까 그냥 찌기로 함. 하지만 난 찜기가 없음..오랜 고민끝에...계란찔 때 쓰는 까만 뚝배기를 냄비 바닥에 뒤집어놓고 게를 올렸음ㅋㅋㅋㅋㅋ 없을 땐 대충 이렇게 때우기ㅋㅋㅋㅋ 그리고 15분을 찌니 쨘!!!

씻으면서 안 사실이지만 이 아이들이 떨이인데는 이유가 있음..다리가 제대로 안달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배를 가르니 짜쟌!!!

 

위에 녀석은 내장도 별로 없고 모래가 씹혔음......하지만 아랫놈은 정말 맛나고 등껍질 내장은 비빌 밥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배때지 속살을 잔뜩 꺼내 비벼 먹어줌..원래 사진을 찍어 올리려고 했지만 등껍질이 비고 나서야 내 정신을 찾음ㅋㅋㅋㅋ

그리고 서비스 오늘 내 저녁 밥 쨘!

 

김치는 액체육젖을 잘만드는 하선X 표, 새우장은 지난 토요일에 만든 놈, 양파참치볶음으랑 가지나물무침...

가지는 볶는 거 보다 쪄서 무치는 게 맛있다는 엄마의 말에 쪄서 무쳤지만 양념에 Fail...먹어보니 볶음보다 부드러워서 양념만 잘하면 맛있을 듯ㅎㅎㅎ

근데 이렇게 올리고 보니...이 황금 주말에 나가지 않고 방구석에 혼자 처묵처묵하기만 했음ㅠㅠㅠㅠㅠ

서러운 솔로..근데 오유 못끊고 이러고 있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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