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도 안되는 가능성이 현실이 됐다.
최용수 FC서울 감독(45)이 중국 슈퍼리그 장쑤 쑤닝의 지휘봉을 잡는다. 황선홍 감독(48)이 후임으로 FC서울 지휘봉을 잡는다.
최 감독은 지난해부터 장쑤의 끈질긴 구애를 받았다. 7월 계약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인 직전 없던 일이 됐다. 최 감독은 '의리'를 택했다. 장쑤의 구애는 지난달 다시 시작됐다. 최 감독은 K리그의 가치를 인정받은 것에 대해 감사해했다. 하지만 섣불리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 서울은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8강에 올랐고, K리그 클래식에서 2위, FA컵에서도 16강에 진출했다. '트레블'을 노릴 수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최 감독은 새로운 도전에 대한 갈망이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