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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어디까지 더치페이 해야 하나요..?
게시물ID : gomin_15976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흐러허얼
추천 : 6
조회수 : 1423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05/31 02:42:21
오유 자주 눈팅하는 여자사람인데요

오유에서 더치 안하면 거의 매장당하는 분위기기도 하고
저도 더치 잘 하는데요 도대체 어디까지 더치 해야 하나요?


저는 나이 25살이구요 사회 초년생이구요
오빠는 나이 32살이에요 7살차이... 오빠가 저 좋다고 그러고
저도 뭔가 듬직..? 한거 좋아서 사귀게 됐구요


사귀기 전에 그냥 선후배로 지낼 때는 도리어 문제가 없었어요
오빠가 밥 사주면 저는 커피 사고, 회사가 달라 월급날도 하루이틀 차이 나서
(아시죠? 월급 하루 전날이 제일 쪼달리는거..ㅎㅎ)
어떨때는 제가 밥도 사고 그랬거든요


그러다 사귀게 됐는데,

이젠 정말 1원 단위까지 너무 세세하게 쪼아붙이네요..


오빠가 먹는걸 많이 가려서..
저는 예를들어 소고기를 먹고 싶으면 미국산만 아니면 호주산이는 오스트렐리아산이든 잘 먹는데
오빠는 한우 아니면 안 먹어요. 한우가 맞던 아니던 한우라고 쓰여진 곳만 가요
그러다보니 비싼데 자꾸 가게 되고.. 전 꼭 그거 안 먹어도 되는데..
그런데 돈은 정말 칼같이 더치해요
1000원이라도 자기가 더 내면 [내 여친 된장녀 됐네?] 이러고 계속 놀려요..


뭐 제 월급이 오빠 월급 반 조금 더 되지만,
그래도 그래, 더치해야 오빠가 좋아하니까, 이러면서
오빠 식성대로 비싼거 먹어도 더치 열심히 했어요

그런데 좀 억울한게.. 돈 더 벌면 좀 더 내도 되지 않나요..?
아니 더치 하고 싶으면 비슷하게 돈 버는 동갑 여자 만나면 안되나요?

자긴 친구들한테 어린여자 만난다고 자랑하면서
(이거 오빠한테도 이야기 못했는데.. 카톡 우연히 보고 알았거든요..
절 좀 가볍게 취급한 거 같아서(꼭 자기 전리품처럼..) 뭐라 말 하고 싶었는데
그냥 좋게좋게 생각했어요..)

전 도대체 뭘로 자랑해야 하나요..? 1원까지도 칼같이 더치 요구하는
7살 많은 남친 있다고..?


월급 받은지 이제 10일 지났는데,
벌써 밥값으로만 10만원이 넘게 깨졌네요
통장보다 우울해서 글 올려요..

돈 때문에 연애하기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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