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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9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부자극
추천 : 1
조회수 : 17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1 16:17:37
눈물을 삼켜라
삼키고 삼켜 배가 부를 때까지 삼켜라
이윽고 삼키지 못할 지경이 되면
뱉어라
너의 울음 알아주는 이 없는 슬픔도
마음 속 깊이 잠식한 어둠도
뱉어라
세상 치사하다 욕하며 뱉고
말로 형용할 수 없는, 목 끝까지 차오른 건더기
모두모두 뱉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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