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버라이어티에서 사기캐릭터란 '이미지'가 강하다고 하시는데,
그 이미지가 사실 그냥 이미지인가요? 이제까지 봐온 기간이 얼만데...
딱히 대본도 없다면서요? 그럼에도 일관성있게 드러나는 그 캐릭터는 이미 캐릭터라 하기 무리 아닌가요?
이제껏 봐온 모습은, 살기 위해선 정말 모든 걸 다 할 거란 겁니다.
몇몇 장면은 아직도 안 잊혀지는데, 그 한 겨울에 한강에 주저없이 뛰어들던 건 아직도 강렬합니다.
어울린다 어울리지 않는다 게임을 잘한다 못한다 눈치가 있다 없다 성격이니 뭐니 다 모르겠지만
적어도 가장 생존력이 높은 인물로 꼽고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