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년생 산삼 먹은 피서객 2천500만원에 합의 민박집 주인이 심어놓은 150년생 산삼을 장뇌삼으로 알고 몰래 캐먹었다 경찰에 붙잡힌 이모(33.경기도 안산시)씨가 산삼 주인들에게 2천500만원을 물어주기로 합의하고 풀려났다. 강원도 강릉경찰서는 7일 이씨가 초범이고 피해자와 합의를 한 점을 고려해 이씨를 불구속 수사하라는 검사의 지휘에 따라 이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5일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 민박집에 피서를 왔다가 심마니인 집주인 김모(60)씨가 기르던 150년생 산삼을 술에 취해 장뇌삼으로 알고 뽑아먹어 절도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었다. 김씨는 "귀한 산삼의 임자는 따로 있는 법"이라며 "산삼을 캐 먹은 이씨가 마음이 착한 사람으로 산삼의 임자라고 생각해 2천500만원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이어 "지난 6월 삼척에서 동료 심마니 2명과 함께 캔 150년 산삼을 집뒤에 심어 놓았으며 최근 4500만원에 사겠다는 사람이 있었지만 가격이 맞지 않아 팔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합] 흠 심마니하시는 분 먼가 아시는 분인거 같네여.. 요즘 같은 사회에...그나저나 150년 된 산삼을 먹으신 분은 ., 좋겟네요....(넘치는 기를 어떻게 ,,^^;) 그래도 기분좋게 해결되었으니. 다행이네요,, 먹지는 못하지만, 산삼이라도 보면서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