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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너무 허해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요.
게시물ID : gomin_15983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끼루루루루룩
추천 : 0
조회수 : 603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6/03/01 10:19:51
기숙사들어와 있어요. 학과 행사도 친구도 만들고 싶지 않아요. 그냥 쥐죽은듯이 지내서 2학년때 준비하는 시험만 보고싶어요.
사실 재수생이라 작년 대학교 갔을때 정말 우울증에 걸려서 일주일을 버티고 자퇴했어요.
그래도 이번대학은 집에서 가까운편인데 그냥 마음이 너무 울적하네요.
입맛도 없어서 밥도 안먹고 누워있는데 엄마 아빠 목소리만 들어도 눈물이 나와요.
짐 푸는 순간 부터 눈물이 뚝뚝 흐르더니 공강시간이나 밤에 기숙사들어오는 순간부터  눈에 눈물이 가득 차요. . ㅋㅋㅋ. .
작년에도 이러다가 도망쳤는데 지금도 그러고싶어요. 지금은 버텨야하니까 금요일마다 집에 간다고 세뇌하고 있긴한데  오래가진 않네요. .ㅎㅎ
쉬는날이라 자고 깼는데 마음이 울적하네요.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고. . 금요일마다 집가는건 좋지만 일요일에 대학올때가 걱정이예요. 진짜 너무 끔찍할거같아서요.
들어온지 몇일도 안됐는데 매일밤 서럽게 우는 사람은 저밖에 없을거 같아요.ㅠ.ㅠ
기숙사에서 우는건 괜찮은데 괜히 수업들을때도 눈물 맺히고 어제 보건소 갔는데 엄마랑 애기가 다정하게 앉아있는데 그거보고도 눈물이 맺히더라고요.ㅋㅋㅋ. . 
 엄마도 속상해하시고 아빠도 참 속상해 하시는데 잘지내고 있다고 해야하는데 엄마 아빠 목소리 들으면 눈물이 나와요 그래도 목소리 들으면 마음이 괜찮아져서. . . . 하루 수백통 전화하고 싶어요.
전화할때마다 녹음하면서 듣고있어요. 목소리 듣고 싶을때 들을건데 또 눈물 날거같아요 ㅋㅋ. . 
1학기때 토익 준비해야하는데 손에 안 잡히네요.
정말 공부 열심히 해야하는데. . 기숙사 익숙해지는거 정말 쉽지않네요.
휴 빨리 집으로 가서 집밥먹고 엄마한테 포옹해주고 그러고 그냥 누워있고 싶어요. .
언니는 중학교때 해외로 유학갔다왔는데 그생각 하면서 으쌰으쌰할려고요. 중학교때는 더 힘들었겠죠.
좋은생각을 해야하는데 우울함과 무력함이 몸을 잠식한거 같아요.
저도 이런 기분들기 싫은데 모르겠어요. 
가족들이 보고 싶어요. 태어날때부터 독립심이란 스텟을 안 찍고 태어난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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