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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598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똥뚜징
추천 : 54
조회수 : 2179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7/02/23 00:23:07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2/22 12:56:27
밤 12시가 조금 넘은 시간
오늘도 어김없이 로템에서 1:1 한게임을 하고 잘려고 했다.
그런데 강적을 만났다.
나는 저그 상대방은 플토
'살살요' 라는 문구가 날아왔다. 그러나 그에 어울리지 않게
시작과 동시에 더블넥을 가는 고단수...
나도 트리플해처리를 가며 자원을 모았다.
이녀석은 나오지 않았다. 오로지 꽃밭캐논 + 하이템플러 + 다크 템플러 + 커세어 + 캐리어
스플레쉬계열 유닛과 마나유닛들을 중심으로 꿋꿋이 방어 방어 또 방어를 하며
앞마당과 섬을 먹었다.
프로토스가 앞마당과 섬을 먹으면 그 유닛은 폭발적으로 쏟아진다.
저그가 아무리 자원을 많이 먹어도 상성상, 들어가면 개죽음 당하기 일쑤다.
하지만 로템 전지역을 다 먹은 나는 만 대의 자원을 바탕으로 끊임없이 몰아부쳤고
이녀석도 죽기 살기로 찌지고 리버 스크럽과 심지어 아비터로 얼리고
엄청난 혈전끝에 승리를 하고 문득 게임 시간을 보니
2시간 40분...ㄷㄷㄷ
머릿속에 대 공황이 일어나고 있었다...
나는 지금까지 멀 한건가.....
내 자신이 자랑스럽기는 커녕 한심스러워 졌다.
ㅇ ㅏ.. 어안이 벙벙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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