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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art_159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PF*any★
추천 : 1
조회수 : 588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28 14:35:43
여름한낮 내려쬐는 햇빛 속에서 잠을 자고
월동준비 가을 다람쥐가 되어 물건을 정리하고
바람 치는 겨울밤을 뜬눈으로 지새우면
해 뜨는 봄
밝은 미소의 당신이 옵니다.
꼬박 삼백 육십 오년을 와 주셨군요.
여기는 단 일 년도 쉬지 않는
버스정류장 앞 편의점
어서 오세요.
봄 한철 당신을 보기위해
기나긴 겨울밤을 지새웠습니다.
당신이 머물 곳 거울이 되도록 닦았습니다.
당신이 마실 맑은 물을 준비했습니다.
또 오실 거죠?
말은 못하고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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