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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위눌림에 대한 고찰
게시물ID : panic_159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키니온
추천 : 2
조회수 : 234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6/03 03:58:05
오늘 처음으로 자다가 가위눌림이라고 불리는 현상과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

일단 제가 경험한 현상을 설명 드리자면

1. 어느정도 몽롱한 정신상태

2. 답답한 기운

3. 마음데로 움직이지 않는 몸 

4. 잠을 방해는 무엇?

암튼 이정도 인데? 가위 맞죠?

적고 보니 주위에서 들어본 가위현상이랑 비슷한거 같네요.

그런데 생각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이 현상에 대해서

일단 결론은 꿈과 매우 유사하다는 겁니다.

꿈을 꾸면서 우리는 많은 활동을 합니다. 하지만 실재 몸이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요. 
꿈은 어떤 조건에서 이루어지는데, 우리가 꿈을 인식한다고 해서 쉽게 그 조건을 바꿀수 없지요.
꿈에서 실재 나의 몸을 움직인다는 것을 쉽지 않지요. 꿈에서 나오는 나 자신도 움직이지 않을때가 있죠
꿈은 내가 주인공이지만, 내가 신은 아니죠.

이 것을 가위현상과 연결해보면

우리는 꿈을 꾸는 겁니다. 우리가 꿈에서 활동하는 장소는 바로 내가 잠든 공간이구요. 대부분 가위는 내가 익숙한 공간에서 느낀다고 알고 있습니다. 바로 내가 자고 있는 이 공간이 꿈 속에서 복사, 나타나는 거지요. 그리고 우리는 이 것을 현실로 받아드리는 겁니다. 꿈이라는 것을 인식을 못하구요. 그러다 보니 실제몸을 일으키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게 됩니다.(움직인다면 몽유병이죠..) 그리고 꿈에서 나를 제외한 다른 무언가들 귀신이라든지, 움직이는 가족이라던지. 아마 이것은 내 상상이거나 실재로 일어난 일일수도 있겠죠. 뭐 저같은 경우는 오늘 경험에서 눈앞에서 뭔가 왔다갔다거리는 것을 느끼는데, 자는데 옆에 있던 친구가 손으로 장난치는줄 알고 일어나려고 했습니다. 눈 뜨고 보니 옆에 친구는 등을 돌리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물어보니 아까 핸드폰을 제눈 앞에서 흔들었다고 합니다. 뭐 이런 제 경험을 비추어봤을떄, 실제 가족이 내가 자는 동안 들락날락 했거나, 과거의 일을 기억한다거나, 상상을 한다는 것이죠. 뭐 귀신의 경우도 의식하는 상상이죠. 다른 두사람이 같은 장소에서 가위눌림을 경험할 일도 없겠지만, 경험한다고 같은 귀신을 보진 않는다고 생각합니다.(물론 이런 현상이 있다면 좀더 생각해봐야 겠지만요)

뭐 오늘 처음 가위눌림이라는 경험을 해봤는데, 눈 뜸과 동시에 이런생각이 들더라구요. 특히 내가 가위눌림을 느끼면서 내가 방에 있다는 확실한 느낌, 하지만 깨었을 때와 가위눌림 때의 느낌과  실재의 아주 미묘한 차이 이런 것을 생각하면서 한번 글을 써봤습니다. 다른 분들과 가위눌림 현상에 대해 많은정보를 공유하면 좀더 그럴싸한 설명이 나올수 있을 것 같아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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