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시판으로 갈까 하다가 왠지 요리게시판 분들이 답을 더 잘 아실듯하여 여기로 올리게 되었어요<br /><br />저는 해외에서 산지 10년이 넘었는데 음 제과제빵에 관심이 많고 꼭 배우고 싶어 이곳에서 과정을 알아보는 중이에요.<br />그런데 여기는 한국처럼 학원이라는 개념이 잘 없고 대부분 몇개월씩의 프로그램을 등록하여 기술을 배우더라고요. <br />여기까지는 괜찮은데.. 가격이 정말 만만치가 않네요 ㅠ 이런 프로그램들 조차 주변에 많은 편이 아니라 가장 가까운 도시에 있는 학교밖에 선택지가 없는데, 코스 하나 (6개월짜리) 에 무려 4만 달러가량이 들더라구요. 짧은 것들은 못해도 1만~2만 달러 정도 되구요. 8주 가량 하는 것들이 말이죠.<br /><br />그렇다고 빵집에서 일하겠다고 하면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무조건 어느정도의 교육을 받은 사람만을 뽑더군요... 음<br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여기서 돈을 좀 모아 한국으로 가 제과제빵 학원을 등록하고 배운뒤 귀국을 하는 것인데 이것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br />해외에 살면서 더 좋은 기술 배울수 있을텐데 뭣하러 한국에 가느냐, 라는것이 주변 사람들 대부분의 의견이지만 금전적으로 그런 여유가 없다는 것이 큰 흠이네요.. <br />그래도 한국 제과나 홈베이커분들 실력이 좋다고 생각해서 학원을 다니면 어느정도 배울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드는데, 제과제빵 배우러 한국까지 가는 것이 과연 괜찮은 선택일지 궁금하여 질문드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