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톱:어릴때 미친 미용사년이 발톱 혈관 다 터트려놔서 트라우마 있어서 자를때 개기겁을 하고 도망갔는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힘이 없어서 내가 잘라줘도 가만히 있는 편
목욕:겁나 좋아함. 일단 뜨끈하게 몸지지는걸 좋아해서 따뜻한 물에 몸을 맡김. (예전엔 목욕후 변기통 위로 올라갔음, 올라가면 내가 수건으로 탈탈 닦아줌. 지금은 나이먹어서 못함.)목욕후 드라이기로 말리는것도 좋아함 다 말리면 이불속으로 들어가서 날 쳐다봄 이유는 이불속에 드라이기 바람 넣어달라고. 그럼 내가 이불속에 뜨건바람 넣어주면 시원한 표정으로 잠
항문낭:신기하게 거의 안나옴. 한달에 한번짜도 찔끔 손톱 만큼도 안나옴 그래서 내가 좀 편함
개2호(제페니즈 스피츠,5살)
귀: 쫑끗 선 귀라 그런지 귀지 없음. 한달에 한번 파줘도 아무것도 안나옴 걍 깨끗 그자체
발톱: 자르면 물어 아주 세게. 간식으로 달래도 안됨. 지 몸관리 싫어함. 하지만 주인녀석은 술의 힘을 빌어 피터지게 물려도 깎고야 맘
목욕: 싫어하는 편. 잘 몸을 맡기다가도 가끔 무섭다고 나한테 안김. 근데 얘 12키로 중형견임. 안기면 주인은 뒤로 자빠짐 결국 주인은 얘 하나 씻기면 온몸이 다 젖음. 드라이기 바람 싫어하지만 그래도 무난하게 잘 말릴수 있음.
항문낭: 겁나 아주겁나 싫어함 얘 엉덩이랑 항문쪽이 예민함. 엉덩이 긁어주면 어쩔줄 몰라하고 항문도 건드리면 어쩔줄 몰라함. 그래서인지 항문낭 짜주는거 매우 예민함. 얘 진짜 알아주는 우리집 순둥이 애교쟁이인데 케어 해줄땐 피터지게 물어 재낌. 암튼 항문낭은 아주몰래 빨리 그 자리를(항문낭 짜는 포인트)잡아서 쭉 짜야함. 그래도 물릴때 많음. 근데 얘가 우리집에서 제일 빨리 항문낭이 차고 양이 많음. 난 아직도 미치겠음.
개3호(미니어처 닥스훈트,다음달 초 1살)
귀:2.5개월에 우리집에 왔는데 적응기간 반달동안은 아무것도 케어 안해주다 적응 끝났을때 귀지를 첨 파줬는데 와 갈색 귀지가 쏟아져 나옴. 기겁함. 그뒤로 일주일 간격 열심히 약넣고 파줌. 지금 많이 좋아짐.
발톱:아직 어려서 혈관이 김. 근데 그냥 발톱자체가 까매서 혈관이 안보임.혈관이 보이면 어느정도 잘라줄지 아는데 그게 안돼서 끝에만 살짝 잘라줌. 어제 조금더 짧게 짜르려다 깨갱대고 나한테 안겨서 벌벌떨때 나도 놀랬고 많이 미안했음. 애가 왤케 발톱이 기냐 할때 속상함. 난 나름 잘라주는데 코딱지만큼밖에 못잘라줌. 빨리 혈관이 짧아졌으면 함.
목욕; 시키기 완전편함. 왜냐하면 내가 화장실만 가면 무조건 따라들어옴. 지금은 아예 지가 먼저 앞서 들어감 화장실에 매우 호기심 많고 좋아함. 내가 목욕이라도 하면 문좀 열어달라고 보챔. 문열어주면 나 샤워하는거 구경함. 그럼 이때임 ㅋㅋㅋ 나 목욕하는 김에 목욕시킴 ㅋㅋㅋ 뭐 따로 간식주고 달래준 적은 없는데 의외로 가만히 있음 다만 드라이기로 말리는건 좀 싫어함 아직도 털 말릴때 간식을 줘야함. 목욕시키기 좋은편(왜냐하면 우리집 유일한 단모종)
항문낭: 일단 항문낭 건드릴땐 가만히 있는데 항문낭 짜면 깨갱함. 물거나 하진 않음. 잘 하는 편.
근데 여기서 우리 개2호가 참 말 안듣는다 느끼시겠지만 얜 겁이 많아서 지 몸 케어할때 무는거에요ㅠㅠ 평소엔 절대 안물고 온순한 양에다 형 동생한테 먹을거 양보도 잘하도 애교도 많아요 맨날 만져달라고 앞발로 내 손 가져가서 지 머리에 얹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