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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녀석들... 오랫만에 통쾌한 드라마
게시물ID : drama_160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퍼스원+
추천 : 2
조회수 : 3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0/27 13:17:48
 
오구탁(김상중)
감히 연기를 논할 수 없는 배우인것 같음.
추적자, 개과천선을 보며 정말 연기 甲이라고 생각했었음.
항상 반듯하고 많이 배운 지식인의 역할이 많았는데, 이번에는 의외의 인물을 연기하는 것 같음.
딸이 살아있을 때 모습과 그 이후의 모습이 극명하게 대비됨
3회 마지막에 피해자가 살아있음을 확인했을 때의 그의 표정은 어떻게 저런 표정이 나올 수 있나 감탄하게 하는 최고 명장면
그의 대사가 너무 쎄고 오글거린다는 평도 있지만,
오구탁이라는 인물의 내면에 쌓여있는 분노를 표출하는 것으로 이해했음.
드글드글 끓는 것을 누르고 살다가 이제 대놓고 이빨을 드러내고 물려하는 모습이 소름끼치면서도 뭔가 찌릿하게 느껴짐
 
 
박웅철(마동석)
예상에 딱 들어맞는 캐스팅
작가가 마동석을 놓고 대본을 쓴 것은 아닌가 싶음.
개인적으로 이웃사람의 사채업자 역할 했을 때의 모습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나쁜녀석들은 그 역할의 확장 버전인듯
덩치크고 주먹쓰는 아저씨가 귀엽다는 것은 참 힘든데... 
극중에서 귀여움을 담당하고 있음 ㅋㅋㅋ
4회에서는 이전 회보다 힘쓰는 모습이 덜 보였는데,
단순 심플한 사고의 소유자가 이정문을 죽여야 하나 말아야 하나 생각이 많아져서 그런 것으로 보임
앞으로도 계속 정태수(조동혁)과 콤비 플레이가 기대됨
 
 
이정문(박해진)
서늘함 그 자체인 조각 미남
선량한 동네 청년, 옆집 오빠같은 모습인데 사이코패스라는게 반전
분명 오구탁(김상중)과 무언가 엮여있는데...
본인도 본인을 잘 모르니 앞으로 그의 행보는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 될 것임
홍수난 동네에서 물퍼내려고 하지 말고, 그냥 수영을 하라는 오구탁(김상중)의 말은
어쩌면 그가 실제로 사람을 죽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는 암시를 주는 것 같지만,
폭력에 능숙해보이는 모습이 분명 사이코패스는 맞는 것 같음.
이정문(박해진)이 이 긴장감을 어떻게 언제까지 끌고 가느냐가 중요한 요소인것 같음.
"빛에서 살아 어둠에서 죽지말고"
이정문(박해진)이 피해자에게 했던 이말은 어쩜 자신에게 해주고싶은 말일지도...
 
 
정태수(조동혁)
김상중씨 만큼이나 변신이 놀라운 배우
그동안 내가 봐왔던 조동혁이라는 배우와 정태수가 동일 인물이라는 것이 상상이 안됨
민첩하고 군더더기 없는 효율적 액션과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대상을 바라보는 따스함이 정말 매려적임
뭔가 숨겨진 히스토리가 더 있을 것으로 보임
지켜주고 싶은 그녀와의 관계, 전당포 사부와의 관계 등 아직도 밝혀져야 할 이야기가 많음
박웅철(마동석)과 함께 뭔가 할 때 모습이 친근하고 재미있음.
 
 
벌써 11회 중 4회나 지나간 것이 아까운 드라마.
2014년 최고의 드라마가 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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