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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가 잘못한건가요?
게시물ID : gomin_16004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2ttb
추천 : 1
조회수 : 2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3/06 00:22:36

아니 너무 황당하고 열받네 약 2시간 전 있던 일입니다.  

3달 동안 외국 나가야해서 부모님 집에 와서 저녁 먹고 있었어요.

아빠가 술을 사오셨고 맥주도 사왔더군요. 

술 때문에 사단이 난 적이 많았기 때문에 살짝 경계했지만 요즘 성격 많이 좋아졌다고 맨날 내려와서 아빠랑 화해좀 해달라고 엄마가 부탁을 하시니 못이기는 척 몇 번 내려왔고 사이가 많이 풀린 상태였어요.

밥을 8시 반 부터 먹었고 아빠는 소주 한병, 저는 맥주 피쳐 큰거 한 컵 따른 걸 두시간 째 아주 조금씩 마셨어요.

10시 20분 쯤? 드라마 장영실이 하는데 아빠가 보시더라구요.   
 근데 거기 주인공이 송일*이었고 저는 송일*국 싫어서 드라마 별로 보기 싫더라구요ㅋㅋ 라고 얘기했는데 

아빠가 갑자기 인상쓰면서 사람을 왜 싫어하냐고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걔 엄마가 요번에 헛소리를 너무 많이하고 예전에 김을*사무실에서 매니저 월급 줬대요 국민세금인데ㅋㅋ 그걸 제대로 해명 안해서 이미지가 나빠졌어요. 그래서 싫어요" 

라고 했더니 너가 뭔데 사람을 싫어하냐, 돈 있는 사람들은 보수주의자인데 넌 쥐뿔도 없으면서 사람을 싫어하고 그러냐 하면서 공격하시더라구요ㅋㅋㅋㅋ

너무 황당해서 아니 내 의견도 얘기 못하냐고 했더니 

"그러니까 니가 취업을 못하는거야." 

라고 하더군요.

너무 빡이 쳐서 취업이랑 이게 뭔상관이냐고 했더니 너 성격이 이모양이니까 사장들이 저를 안쓰는거라네요.

밖에서 정치 얘기 안하고 이건 정치 얘기가 아닐뿐더러 내가 연예인 싫다 좋다 집에서 말도 못하냐고 했더니 집에서조차 그런 말을 할 정도면 이미 니 생각이 너무 강하게 형성되어서 밖에서 다 티가 난다면서 자꾸 나무라더라구요.

입 다물고 가만히 있었는데 또 취업을 못하는게 너 그 성격 때문이라고 또 그래서 저도 이젠 못참고 뭐라고 했더니 성질내고 난리네요. 

엄마는 둘 다 똑같다는 소리만 하구요.

그러더니 이제는 절 취한사람으로 몰아가면서 술 다 치워버리래여ㄷㄷㄷ 마시지도 않고 있었는데. 

 짜증나서 양치하고 그냥 들어와버렸는데 잠도 안오고 생각하면 할 수록 더 화가 치밀어요.

 저 일본가는거 인턴 합격해서 가는건데 그래서 고향 내려온건데 진짜 어이가 없고 황당하네요.

 이거 제가 잘못한거에요?
맨날 나한테만 이런식이니까 내가 집을 나갔는데 또 이러네요 

후 너무너무 어이가 없어서 잠을 못자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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