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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bestofbest_1600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멀어
추천 : 292
조회수 : 12950회
댓글수 : 3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7/03/16 23:38:21
원본글 작성시간 : 2007/03/16 12:04:28
제 친구 얘기입니다.
친구녀석이 미국의 여고생과 펜팔을 시작했습니다.
여러번 편지가 오가면서 친해진 어느날...
미국 여고생이 자신의 사진을 보냈데요.
집앞에서 찍은 사진이었는데 어마어마한 크기의 서양식 저택에
살고있더랍니다.
편지의 마지막에는 친구의 사진을 보내달라고 써있어죠.
평범한 서민이었던 제 친구는 고민끝에
새벽 5시에 일어나 잠옷차림에 외투하나 걸치고 손에는 칫솔 들고
택시타고 경복궁으로가서 새벽 청소하시는 청소부 아저씨한테
부탁해서 사진을 찍었답니다.
경복궁을 배경으로 잠옷차림에 칫솔들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집앞 사진이라며 보냅답니다.
펜팔친구인 미국여고생은 사진보고 집이 좋아보인다고 칭찬하는 답장을 보내줬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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