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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타인즈 게이트 01부 (2011) [스포/스압/BGM有]
게시물ID : animation_160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크폴리
추천 : 16
조회수 : 919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10/11 19:00:03









우주엔 시작은 있지만 끝은 없다


무한


별 또한 마찬가지로


시작은 있지만 자신의 힘에 의해 소멸한다


유한



예지를 가진 사람이 가장 위험하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증명된 바 있다


이것은


신에게 저항하는 자에게 내리는 최후통첩, 이라고 할 수 있지







허름한 옥상의 건물에서 주인공인 오카베 린타로 (19, 대학생) 가 독백을 하고 있습니다


오른손으로 휴대전화를 들고 통화를 하는 듯이 보입니다만, 사실 이것은 그의 버릇으로


통화하는 상대는 아무도 없습니다. 일종의 중2병스러운 설정 놀음이죠







멍하니 서있는 그 앞에 나타난 것은 시이나 마유리 (17, 고등학생)


조용하고 차분한 성격의 소유자이자 주인공과는 어릴적부터 소꿉친구인 사이입니다.


그녀가 나타나자 오카베는 그녀를 데리고 시내로 향합니다







둘은 아키하바라의 라디오 회관에 도착합니다


(아키하바라는 주인공 오카베의 단칸방 연구소가 위치한 곳이자 이 애니의 주된 배경이기도 합니다)



둘이 이곳으로 온 이유는 오늘 잠시 뒤에 있을 나카바치 박사의 타임머신에 관련된 회견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하지만 더운 여름날, 아직 사람들은 다 오지 않았고 심심해진 둘은 빌딩 구경에 나서려 하는데








옥상에서 의문의 진동이 느껴지고









호기심에 이끌린 오카베는 옥상으로 향합니다







그러자 그곳에서 오카베는 한눈에 봐도 기묘한 기계를 목격하게 되나








먼저 그곳에 와있는 의문의 인물에게 오지 말것을 수신호로 부탁받습니다


오카베는 뭔가 수상쩍었지만 마침 찾아온 마유리의 문자에 의해 다시 밑으로 내려갑니다








그녀가 그를 부른 이유는 다름아닌 7층에 위치한 캡슐기계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이 있지만 돈이 없다는 마유리 앞에서







오카베는 '소꿉친구라도 돈은 손쉽게 빌려주지 않아!'라는 말과 함께 자신이 쓱 뽑아버립니다


하지만 자신은 별 관심도 없어하는 오카베가 캡슐을 뽑아서 나온 내용물을 누구에게 줘버릴지는 뻔하겠죠







나온 것은 특제로 도색이 되어 있지 않고 금속으로 만들어진 메탈 우파


꽤나 레어한 아이템이었기에 마유리는 매우 기뻐하고 오카베는 하는 수 없이 그녀에게 우파를 줘버립니다.







의외의 선물에 마유리는 '고마워 오카린!'이라는 말을 해줍니다


(오카타로)


그러자 오카베는 애써 부정하며


'나는 오카린이 아냐! 호오인 쿄우마 (봉황과 흉악한 진실이란 뜻) 다!'라고 해줍니다만


마유리는 신경쓰지 않고 다시 한 번 오카린이라고 불러줍니다



(이것은 오카베의 중2병스러운 요소 중 하나로 자신의 별명을 만들어 붙이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작중에서 그의 중2병스러운 행적이 많이 나옵니다만, 그가 뼛속까지 중2병이 아님은 작중에 서서히 드러납니다)









어찌되었건 회견은 시작되고


오카베는 안에서 회견을 듣고, 마유리는 밖에서 그를 기다립니다만


오카베에게 마유리는 '메탈 우파가 사라져서 찾아보고 오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냅니다







하지만 회견 도중, 주인공 오카베는 나카바치 박사의 타임머신 이론에 딴지를 걸고 나섭니다


내용인 즉슨, 이 이론은 이미 과거에 시간여행자라고 주장하고 나선 웹 상의 인물 존 타이타 (John Titor) 에 의해 언급된


이론이라는 것이죠








나카바치 박사는 그런 가상의 실존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의 엉터리와 자신의 이론을 비교하지 말라고 말하지만


오카베는 타이타의 이론과 나카바치 박사의 차이점을 설명해달라고 말합니다


할 말이 없어진 나카바치는 아무런 말을 잇지 못하게 되나








문득 주인공 오카베의 뒤로 한 젊은 여과학자가 나타나서 그를 제지하고 밖으로 데려보쌈갑니다







얼떨결에 끌려나온 오카베


오카베는 여자에게 누구냐고 묻지만


여자는 그건 자신이 할 소리라고 반문합니다.








갸웃한 표정으로 그녀를 바라보는 오카베에게 그녀는


'아까 15분 전쯤에, 자신에게 무슨말을 하려 했는지'


오카베에게 묻습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오카베는 겨우 그녀를 알아보게 되는데


그녀는 오카베보다 어린 나이지만 (17세) 최근 과학 학술지 Sciency 에 자신의 논문이 실릴 정도로


천재소녀로 인정받고 있는 뇌과학자, 마키세 크리스였던 것입니다.



하지만 오카베는 어디까지나 그녀를 뉴스와 학술지를 통해서 알고 있었을 뿐


실제로 본 것은 이번이 처음이기에 오카베는 그녀의 질문에 당황합니다

(이년이 뭐래는겨)







결국 오카베 특유의 중2병스러운 대처방식으로


'기관의 에이전트냐? 나를 납치하려고?'


와 같은 투로 넘깁니다








하지만 크리스는 황당해하기만 할뿐 물러서진 않았고


오카베는 한술 더떠 자신의 특이한 버릇인


휴대폰 독백을 시전합니다.



'나다, 기관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 아, 그래. 이름은 마키세, 크리스."




당연히 누군가와 통화하는 줄 안 크리스는 그에게 휴대폰을 낚아채지만







당연히 전원은 꺼져있습니다



어이없어 하는 크리스 앞에, 오카베는 한걸음 더 나아가




'하하하하하하! 걸렸으니 어쩔 수 없군. 그것은 나 이외에 타인이 만지게 되면 자동으로 전원이 꺼지는


임무용 특수 휴대전화다!'



라는 말도 안되는 낭설을 늘어놓습니다.








그러자 크리스는


'혼잣말이군요?'


한마디로 끝냅니다.





다시 질문으로 넘어와서


크리스는 오카베에게 자신에게 하려고 했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캐묻습니다.








당연하겠지만 오카베는 이번이 첫 면식이므로 그녀가 무슨 말을 하는지 조차 알 수가 없습니다.


결국 오카베는









'잘들어, 내가 지금은 그냥 가지만 다음번엔 적으로 만날테니 각오하라고'

(내말 똑똑히 기억해둬. 내가 다시 돌아오면 그땐 내가 널 부숴버리겠어)


와 같은 중2병 말투로 대충 둘러댄 다음


그녀 앞을 피해버립니다








결국 이 둘의 첫만남은 이렇게 허무하고 쓸데없는 이야기로 보내져 버립니다









겨우 그녀 앞을 피하게 된 오카베는 의문의 비디오 문자를 한통 받습니다


하지만 그 비디오에는 아무것도 찍혀있는 것이 없었고 오카베는 이를 이상하게 여깁니다








그러는 오카베 앞에 마유리가 다시 나타납니다. 마유리는 자신의 메탈 우파를 잃어버려서


안절부절 못하고 있지만 오카베는 어차피 100엔 동전으로 뽑은 것이니 잊어버리라고 합니다







그러자 마유리는 오카베에게 그 메탈 우파가 시가 1만엔 상당의 프리미엄 상품이라고 말해줍니다


(1만엔 = 142,573원, 2012년 10월 11일 기준)


그러자 오카베의 태도는 당연히 (...) 돌변하고


그것을 찾으라고 지시하려는 찰나







바로 위층에서 남자 목소리로 들리는 끔찍한 괴성이 들려옵니다.








무언가 안좋은 예감을 느긴 오카베는 마유리에겐 건물 밖으로 내려가라는 말과 함께


혼자서 8층으로 향합니다








8층에서 괴성의 근원을 찾아다니던 오카베는 구석의 한 창고에서 기척을 듣게 되고


그곳으로 향합니다만









그곳에 있는 것은 피가 흥건히 적셔진 바닥과 거기에 쓰러져 있는 마키세 크리스,


바로 자신이 불과 몇분 전에 만났던 여과학자였습니다.









피를 목격한 오카베는 상당히 패닉에 빠진 상태로 건물 밖에서 마유리를 다시 만납니다


여기서 마유리가 왜 그러냐고 묻자


오카베는 8층에서 사람이 죽었다, 고 대답해줍니다.







갑작스런 사고에 놀란 오카베는


이 사실을 자신의 대학 동창이자 친구인 하시다 이타루에게 문자를 보냅니다만

소셜네트워크 본능







문자를 송신하자마자 그는 격렬한 왜곡 현상을 느끼게 되고


무언가 비틀리는 듯한 기분을 받습니다







몇 초간의 떨림이 가시고 주위를 둘러본 그에게 펼쳐진 광경은


아무것도 없는 거리였습니다.



수많은 인파도, 마유리도 순식간에 자신의 옆에서 사라진 것입니다








몹시 당황한 오카베는 당장 주변을 돌아다닙니다만


주변엔 사람이 한명도 없습니다. 무엇인가 크게 잘못되었다고 느끼는 오카베에게








단 한명, 마유리가 나타납니다.


오카베는 반가운 것도 잊고 즉시 그녀에게 달려들어


지금 자신이 겪었던 현상, 즉 주변에 사람이 갑자기 전부 사라진 현상을


마유리도 겪지 못했냐고 묻습니다만


마유리는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오카베는 자신만이 겪은 이 이상한 현상에 크게 당황하게 되고


패닉에 빠진 오카베는







바로 자신이 방금 전까지 회견을 듣던 곳이자 8층에서 마키세 크리스를 목격했던 그 건물, 라디오 회관에


커다란 인공위성이 박혀있는 것을 보게됩니다.












1부 끝 


(애니메이션 상, 1화 A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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