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입니다. 24살에 재수하고 휴학하고 대학교3학년입니다. 학점은 1점대로 엉망입니다. 학창시절부터 우울증과 싸우고있습니다. 지옥같은 친가를 벗어나 친척고모네집에서 4년째 신세를 지고 있습니다.
더이상은 이곳에 있기 싫어서 이곳을 나오려고 준비하던중
친가의 재정상태가 상상이상으로 최악에 닫고 있다는걸 알게됐습니다
자취는 꿈도 못꾸고 (모아둔돈은 급하게쓰는바람에)
친가로 돌아가기엔 폭력을 쓰는친오빠와 알콜중독 친아빠가 두렵습니다
어제도 친오빠가 아빠를 폭행해서 아버지 갈비뼈가 부러져 입원했습니다.
친오빠는 친가 재정상태를 해결한다 해놓고 더이상은 못하겠다며 자포자기를 선언했고
아빠는 시간이 해결해준다며 무사태평입니다
고모는 친가 돈이 네 돈이냐며 욕심 집착버리고 닥치고 공부나 하라고 합니다.
당장 내년에 집이 경매에 넘어가게 될 예정인데 어떻게 대출을 받아 공부를 하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니 아버지가 잘못한건데 어쩌라고 니가 할수있는일 없으니까 공부나 해"
저는 모르겠습니다 뭐가 옳은지 어떻게 해야할지
이 학점에 당장 졸업해봐야 취직이나 할수있을는지요.
1. 2년 대학공부를 한다 ㅡ 그사이 집은 망하고 알거지가 된다. 고모집에서 눈치보며 욕먹는다
2. 경매에 넘어가지 않도록 휴학하고 알바해서 빚 이자를 낸다 ㅡ 아버지의 실수를 내가 떠안아야 하나? 내가 번다면 얼마나 번다고?
3. 가방 들처메고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도망쳐버린다
어떻게 해야할까요